인기는 많은 여자, 막상 연애가 오래 못 가는 타입은?

인기는 많은 여자이지만, 막상 연애를 시작하면 오래 못 가는 타입이 있다. 인기가 많기 때문에 어찌 됐든 다음 연애로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남들이 알콩달콩 오랜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부럽고, 나도 오래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연애를 시작하기만 하고 얼마 못 가면 연애의 진지함도 못 느끼고, 연애의 연 자도 모르는 느낌을 받게 되는 데 오늘은 이렇게 인기 많은 여자지만 연애를 오래 못하는 타입은 어떤 행동 때문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첫 번째, 상대의 기분을 파악 못 한다.
사람이란 상대의 기분을 보고 행동을 해야 하는데, 인기 많은 여자는 때로는 그 눈치가 없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이 늘 자신에게 맞춰왔기 때문에 내가 상대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지도 모르고, 상대의 기분을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연애는 시작만 해봤지 상대의 기분을 맞춰가면서 연애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기에 상대의 기분을 파악 못 해서 상대방을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내가 어떻게 해도 사귀기 전까지는 그게 매력이라며 달려들던 남자들이 있었기에 상대의 기분 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심지어 인기 많은 여자의 주변 친구들 역시도 인기 많은 여자의 옆에서 항상 그 비위를 맞춰주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러한 눈치 없음은 극도로 더 부각되기도 한다.

두 번째, 남자가 모든 것을 해주길 바란다.
가만히 있어도 옆에서 남자들이 챙겨주고, 신경 써주는 여자는 사귀면 더더욱이 남자가 모든 것을 다 해주길 바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애교를 부리기만 하면 남자가 자신이 해달라는 것들은 거의 해주니 손발이 있어도 자기 손발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사귀는 초반이니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 싶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인기 많은 여자를 만나게 됐다는 것에서도 이 여자를 위해서는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 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은 결국 남자를 쉽게 지치게 한다. 초반에는 인기 있는 여자를 보면서 좋아했는데, 계속 자신을 공주처럼 떠받들어 주길 바라는 모습에 점점 정이 생기기보다 예쁘면 다가 아니다, 연애는 이렇게 피곤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세 번째, 남자에게 받는 것만 알고, 줄 줄 모른다.
남자를 사귀면 남자가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데이트 코스마다 다 돈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지갑 한 번 꺼내지 않는 여자도 있다. 자신을 만나려면 당연히 남자가 돈을 쓰는 것이 당연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주는 게 그 사람에게 자신이 해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치 그런 여자는 남자를 연인,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유흥을 즐길 수 있고, 재미있게 해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며 만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난다면 남자도 금세 눈치를 채기 때문에 남자 나름대로 그런 여자에게 자신의 목적만 이루고 나면 그 관계는 시들해지는 것이다. 연인이라면 당연히 상대방의 부담을 생각하고 같이 부담해야 하는데, 남자가 더 잘 벌고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상대가 나에게 해주는 것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도 상대가 받기만 한다면 점점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여자이기에 잘 해주고 싶지만, 받는 것은 없고 계속 기만하면 왠지 모르게 여자의 진심까지 의심하게 된다.

네 번째, 싫증을 잘 내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된다는 마인드가 있다.
주변에 남자들이 많고, 인기가 많았던 사람은 자연스레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사람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남자에게 실망하거나 남자와 다툰 후에 풀어줄 생각은 하지 않고, 날 떠나면 너만 손해라는 생각으로 버티기도 한다. 나 같은 여자를 어디서 만나겠느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높아진 자존감으로 자기가 나를 보고 싶으면 빌면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남자친구고, 자신은 자신이기에 화난 남자친구를 두고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본 남자친구는 어렴풋이 느꼈지만 정말 이 사람은 나 아니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내가 붙잡아야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또한 연인에게 싫증을 잘 내는 스타일이라면 싫으면 싫은 티를 심하게 내기 때문에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매우 무안하기도 하고, 내가 무시당하면서까지 여자친구를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에 갈등을 많이 겪게 된다.

다섯 번째,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여태 살면서 인기가 많았으니 자기 감정대로 표현해도 주변에 사람이 많았던 사람은 자기가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솔직한 성격이니 좋은 것 아닌가 싶지만 그런 솔직함도 때로는 상황과 때를 가려가면서 해야 하는데, 어떤 자리든 상관하지 않고 자기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다 보니 그런 문제로 자꾸 지인들과도 트러블이 생기고, 오해도 생기면서 중간에서 남자친구만 쩔쩔매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남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행동을 고치지 않으면 절대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별을 선언하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살아온 여자친구는 쉽게 이런 성격을 버리지 못해서 그 이별을 맞이하기도 한다. 솔직한 것도 좋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불편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하는데 왜 내가 남의 기분까지 맞춰줘야 하느냐고 하는 여자친구를 보면 더는 답이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