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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여자들이 연상의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by 천명화 2023. 8. 24.

가끔 주변을 살펴보면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 데도 불구하고, 오빠가 아닌 아저씨, 아빠뻘의 남자와 연애하는 사람들이 있다. 친구들의 입장에서는 왜 그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과 사귀지?’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그들의 나름대로 연상을 좋아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오늘은 여자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나이가 적거나 동갑, 혹은 약간의 연상인 사람보다는 확실한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여자를 만날 때 감정싸움을 하기보다는 좀 더 이해해주려고 하고, 묵묵히 지켜보는 인내심 또한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애가 서투른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성보다는 나를 좀 더 깊게 이해해주고 안정감 있게 연애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나이 많은 사람과의 연애를 잘 이어가게 되고, 결혼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경제적인 기반이 있어서

사귀다 보면 경제력을 무시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할 때도 당연히 돈이 필요하고, 앞서 나가서는 결국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려면 나보다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을 눈여겨보게 된다. 경제적으로 기반이 있는 사람은 연애할 때 데이트 비용 걱정 없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고, 또한 연상의 남성 처지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성을 만나게 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경제력으로 어필하면서 연애할 때 큰 비용을 지출하기도 한다. 그런 연애는 경제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에게 안정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기에 때로는 헤어지고 나서도 또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남자들과의 연애를 즐기게 된다.

 

세 번째, 아버지에 대한 상실감을 채우려고

간혹 어떤 이들은 자라오면서 아버지가 없이 자라서 그 상실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남자면서도 아버지의 느낌이 나는 나이가 많은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이다. 아버지에게 느껴보지 못했던 따뜻하고 안정된 감정을 한참 연상인 자신의 남자친구를 통해서 느끼게 된다. 그 사람이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며, 나를 항상 옆에서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남자친구가 되어 옆에 있어 주는 것에 대해서 가족처럼 따뜻하고 고마운 감정을 느끼기에 연애를 오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네 번째, 자상하고 믿음직스러워서

연인을 만날 때는 흔히 상대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오래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일부의 나이가 어린 남자들은 철이 없고, 때로는 너무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서 사람을 실망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남자를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자상하고 믿음직한 연상의 남자를 만나게 되면 한없이 다정하고 나를 이해해주며, 늘 진실한 모습에 그 사람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보고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한 두 번 연애에 실패해보면 외면 보다는 내면이 꽉 차고 진국인 사람이야말로 좋은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나이 차이보다 내면을 더 생각하면서 만나게 되기도 한다.

 

 

다섯 번째, 착하고 순수한 것 같아서

나이가 많은데 연애하지 못하고 있는 솔로남을 보다보면 평소에도 연애를 잘하지 못한다거나 아니면 모태솔로여서 그만큼 여자에게 순수한 감정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많은데도 왠지 나보다 연애에 있어서 능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면 왠지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나이는 많지만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진다. 그저 나이 많은 옆집 아저씨처럼 생각했지만, 자꾸 만나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순수한 감정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와서 그 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것이다. 게다가 순수하게 표현하는 남자의 행동을 보면 꾸밈이 없고, 밀당해서 피곤한 연애를 하는 것보다는 진실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대에게 마음이 자꾸 쓰이게 된다.

 

여섯 번째, 상대의 명예와 지위가 좋아서

나이가 들다 보면 자연스레 상대방의 직업, 지위 등을 보게 되기 마련이다. 어릴 때는 그저 순수하게 사람만 좋아했더라면, 조금 나이가 들고 나면 내 친구 남자친구는 대기업에 무슨 연봉을 받고 다닌다든지, 좋은 회사의 높은 직급을 가질 때도 있다. 그럴 때 차라리 나이는 많더라도 친구들에게 나는 별 볼 일 없더라도 내 남자친구만큼은 내 어깨를 든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랄 때도 있다. 어느 정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어필할 수 있는 남자친구라면 나이가 많더라도 친구들이 부러워할 수 있고, 결혼하더라도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배경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다.

 

일곱 번째, 내 마음대로 연애할 수 있어서

나이가 많은 사람과 연애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나를 위해서 맞춰주는 것이 보인다. 연하나 동갑과는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다투기도 하지만, 나이가 많은 남자친구가 있을 때는 거의 공주님 대접을 해주면서 맞춰주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연애가 자기 마음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의 남자도 생각이 있기 때문에 전부 다 여자친구에게 맞춰서 흘러가진 않을 것이다. 더 깊게 생각하면서 연애를 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티가 안 날 뿐, 자신보다 어린 여자친구를 귀엽게 바라보며 비위를 맞춰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속내를 굳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연애하는 여자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을 위해 주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연애가 편할 수밖에 없다.

 

여덟 번째, 지적이고 존경스러운 남자를 원해서

여자도 남자도 세상을 살다 보면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결혼도 생각해보기도 하기 때문에, 상대가 지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인 경우가 더러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풍부한 경험을 통해서 내가 힘들 때 조언을 해줄 수 있고, 나를 의지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애정이 싹틀 수 있다. 그래서 간혹 내가 힘들 때 옆에서 나를 위로해주고, 내가 앞길이 막막하다고 느낄 때 내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사람과 있다 보면 그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남들에게는 쉽게 보이지 않더라도 직접 옆에서 겪어보면 상대의 진가를 알 수 있기에 나이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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