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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결혼생각하게 만드는 법

by 천명화 2022. 8. 17.

사람마다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위해서 연애하고 싶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결혼보다는 연애만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상대를 만나다 보면 이 사람은 결혼할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상대를 만나다 보면 이 사람과 꼭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오늘 주제는 연애 상대가 결혼을 생각하게 만드는 법이다. 연애 전부터, 그리고 연애를 진행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나와 결혼할 수 있도록 돌려놓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연애 전부터 결혼 상대와 연애하고 싶다는 것을 피력한다.

상대가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연애하고 싶다고 한다면 상대 역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연애에 임하게 될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밀당은 필요한 법이지만, 내가 연애할 때는 가벼운 연애가 아닌 진지한 상대와 연애하고 싶다는 것을 피력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그 연애를 가볍게만 바라보기보다는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결혼관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때로는 결혼관이라는 것이 잘 맞을 때 왠지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내 인생도 즐겁고 행복하지 않겠냐는 생각하게 된다. 나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과는 결혼해도 다툼이 생길 것만 같은데, 상대의 결혼관과 내 결혼관이 어느 정도 비슷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면 결혼해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 있고, 좀 더 상대와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면 연애 전이나 썸 탈 때 은근히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세 번째, 상대를 한껏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이 결혼을 생각할 때는 이 사람이 나를 잘 챙겨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일 때이다. 마냥 편해서 연애하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결혼하면 이렇게 다정한 사람과 함께 살게 되고, 나를 많이 배려해주는 따뜻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겠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네 번째, 상대의 부모님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애를 하다 보면 갖은 기념일들을 맞이하게 된다. 어버이날이라든지, 명절이라든지, 복날 등등 여러 가지 어른들이 신경 쓰는 날들이 있는데, 그럴 때 카네이션이라든지, 작은 선물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어른들을 잘 챙기는 모습으로 인해서 상대의 부모님도 감동하고, 상대방도 감동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귀면서도 이렇게 부모님을 잘 챙기는데 결혼하면 얼마나 우리 부모님을 더 잘 챙겨드리고 신경 써 줄 지까지 생각이 들어 결혼에 대한 환상을 한 번 더 심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 요리를 해준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귀면서 상대에게 요리를 한 번씩은 해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요리를 해주는 것은 상대에게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을 심어줄 수 있고, 같이 밥을 나누어 먹으면서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다. 또한 요리라는 것은 여성이 하던, 남성이 하던 상대에게 한껏 매력을 뽐낼 수 있고, 상대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할 수 있는 행동이기에 한 번 정도는 꼭 해줘도 좋을 만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 번째, 구속하기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위로한다.

결혼을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은 어쩌면 큰 행동보다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결혼이 답답하다고 생각 되고, 결혼해서 늘 자신이 기둥이 되어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 결혼은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여자도 결혼해서 안정감을 갖고 싶고 남자에게 기대고 싶듯, 남자도 결혼하면 여자에게 기대고 싶고, 엄마의 품처럼 다정한 아내와 함께 있기를 꿈꾼다. 그 역시도 결혼에서 느껴질 수 있는 안정감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도 상대를 탓하거나 구속하려고 들기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보여주면서 결혼해도 항상 늘 옆에서 있어 주고 기댈 수 있는 나무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일곱 번째, 상대를 탓하기보다 너그럽게 기다려준다.

연인과 함께 있으면 싸우는 상황들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 있어서 상대를 탓하게 되면 상대는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할 수 없게 된다. 내 잘못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 잘못을 지적하고 탓만 한다면 그 사람은 내 인생에서 동반자가 아닌 또 하나의 적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할 것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험난한 인생에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인데, 믿고 의지할 상대가 나를 지적하고 힘들게 한다면 결혼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완벽할 수도 없고, 힘든 상황도 분명 있을 수 있기에 여유 있고, 너그럽게 상대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면서 기다리는 모습만으로도 상대는 평생을 같이해도 좋을 상대라는 인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여덟 번째, 상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되어본다.

오래 사귄 커플 중에서는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결혼의 이유로 이어지기도 한다. 상대와 오래 사귀면서 상대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해서, 그 사람이라면 내가 오래 사귄 만큼 평생 믿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겠다 싶어 결혼을 결심하기도 한다. 그처럼 상대를 가장 잘 안다는 것은 연애에서도 결혼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만큼 내가 함께 있어서 편안하고 행복한 상대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오래 사귀었다고 해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 서로에 대한 미련도 없이 헤어질 가능성도 높다. 자기만 생각하는 연애가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연애를 한 자만이 결혼에 있어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홉 번째, 결혼이라는 형식보다 함께 있음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때론 결혼은 불필요한 형식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 형식적인 절차 자체가 너무 힘들어 보이고, 걱정부터 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기는 힘은 바로 상대에 대해 소중함이다. 상대와 함께 있는 알콩달콩한 시간이 소중하고,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거치는 절차일 뿐 결혼은 함께 소중한 시간을 쌓아가는 것임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도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되고, 또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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