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살면서 바람피우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는가?
연애하면서 가장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은 상대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서 바람을 피우는 경우이다. 상대에게 끌려서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알지만 그 배신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냥 나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되지 왜 굳이 바람을 피워서 내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놓고 아프게 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바람피우는 남자 잡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첫 번째, 핸드폰 확인하기
바람 피는 남자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연락 수단인 핸드폰이다. 핸드폰 속에는 수만가지 비밀이 담겨 있을 정도로 개인 정보의 보물창고 일 수 있다. 당연히 바람을 피우고 있다면 그 상대의 이름을 그대로 똑바로 저장해놓지 않고 이름 모를 상대가 저장되어 있다든지, 특이한 이름이 저장되어 있을 수 있다. 또는 카톡에 몰래 대화를 나누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가장 기본 중 기본은 핸드폰을 보는 것일 수 있다. 특히 대화 내용에만 집중하지 말고 차라리 카드 명세가 오는 문자를 확인해라. 바람피우는 상대와 놀러 갈 때 예약한 내용이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핸드폰을 들킬까 염려해서 대화 내용을 지운다든지, 패턴 변경을 해뒀거나, 다른 핸드폰을 몰래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조차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핑계 댈 때 지켜보기
여자들의 감은 싸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핑계 댈 때 이상한 느낌이 올 때가 있다. 그리고, 또 자꾸 나와의 약속은 피하면서 바쁘다 힘들다 지친다고 말만 해놓고,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경우가 있다. 보통 그럴 때는 몰래 미행을 가보면 상대가 누굴 만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약속이 있다고 해놓고 집에서 쉬는 경우는 드물다. 초반부터 집 데이트를 하는 경우도 흔치 않기에 따라가 보면 분명 상대가 만나는 바람 현장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SNS 계정을 보고 파헤치기
최근 웬만한 사람들은 SNS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바람을 피우는 경우 인스타그램의 부계정을 두는 경우도 많고, 바람을 피울 때 그곳에 연인과의 일상을 일부러 티 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계정들을 따라서 파헤치다 보면 바람피우는 상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상대가 SNS를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로 SNS를 오가며 DM을 보내거나 '좋아요'를 누르고 있을 수 있다. 연애의 참견에서 가끔 몰래 럽스타그램을 양쪽으로 운영하고 있다가 들켜서 바람을 눈치채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네 번째, 핸드폰이 안 된다면, 노트북과 태블릿을 활용하기
대부분의 사람이 깜빡 잊는 것이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각종 계정에 로그인을 한 뒤 로그아웃을 안 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확인하다 보면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꼬투리를 꼭 남기게 된다. 그러니 여행을 가거나 같이 있을 때 영화를 본다는 명목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면 남자친구와 바람피우는 상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일종의 장치를 미리 해두었다가 미끼를 물때 낚는 것이다.
다섯번째, 상대의 차나 집에 녹음기를 설치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바람을 피우는지 아닌지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이혼해야 하기 때문에 증거 수집이라는 말을 써서 철저하게 준비하지만, 사실상 연인이 바람을 피운다고 하면 내가 없을 때 분명 상대와 통화를 할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차나 집에 들키지 않을 디자인의 녹음기를 설치해둔다면 상대 모르게 바람피우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상대의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Q.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바람을 피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바람을 피는 사람들의 이유를 궁금해할 것이다. 어차피 연애하고 있는데 왜 또 다른 사람과 연애하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딱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연인에게 충족되지 않는 부분을 충족시킬 상대를 찾아서 바람을 피울 수도 있고, 지금 연인과는 설렘보다는 편안한 연애가 되었는데 다른 상대에게서는 설렘을 찾아서 그 사람과 설렘 있는 연애하고 싶을 수도 있다. 또는 이성에 대한 정복욕으로 양다리를 걸치는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어떤 멍청이들은 그런 것을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다닌다는 후문이 있기도.). 때론 들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면서도 그 스릴이 좋아서 바람도 피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 되었건 간에 현재 한국의 윤리적인 측면으로는 바람은 용납할 수 없다.
Q. 바람이 맞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바람이라고 의심이 가는 순간부터가 서로의 신뢰가 깨진 것이기에 바람을 확인하고 이별을 택할지, 아니면 확인하지 않고 어차피 바람피운 상대라는 것에 지쳐서 이별을 택할지는 자신이 선택해야 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남자친구를 포기할 수 있었다면 증거를 잡으려고도 하지 않고 헤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증거를 잡는 이유는 확실하게 상대방의 잘못을 알리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행동일 것이다. 물론 남자친구 역시도 당신과 헤어질 것이었다면 숨기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헤어짐을 선택한 후 새로운 인연과 함께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람을 피운 사람은 결국 또 같은 문제로 속을 썩이게 된다. 바람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지 않는 한 그 사람이 돌아온다고 해도 당신은 힘든 연애를 이어가게 될지도 모른다.
Q. 바람을 확인했을 때 대처법?
상대의 바람을 확인하게 되면 너무 흥분해서 손발이 떨리고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을 다 표현해버리면 결국에는 그 상황에서 당신이 오히려 그의 꾀에 말려들게 될 수도 있다. 화가 나고 불안한 상태일 때 오히려 침착함을 유지해서 그 상황을 자기 뜻대로 만들 수 있도록 머리를 써야 한다. 불안한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차라리 그 자리에서 차갑게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상대는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스스로 불안할 수 있다. 정말 당신을 사랑한다면 자기가 직접 와서 사과하고 용서를 빈 후 돌아오겠다고 할 것이고, 반대로 바람을 피운 상대가 더 좋다며 이별을 말한다면 깨끗이 정리하는 것도 나을 수 있다. 바람피우는 상대와 연애한다면 그 연애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괴롭고 상대를 의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미친 듯이 사랑해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끌어안을 정도라면 상대가 반성해서 스스로 돌아올 때 연애를 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 그런 연애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될 수 있으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사랑과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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