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좋아할 때는 그저 그 사람에게 빠져들기만 한다. 좋아하는 이유를 따지고 들자면 과연 내가 왜 이 사람을 좋아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초반에는 너무 좋아서 그저 다 좋다는 생각만 들고 이유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왠지 딱 느낌이 올 때는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오늘은 이렇게 이 남자다 싶었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나와 대화 코드가 너무 잘 맞을 때!
어쩐지 이 사람과 있으면 대화가 한없이 편하고,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만 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분명 재미없을 것 같은 대화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과 대화하면 너무 즐겁고 재밌어서 웃음도 끊기지 않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이다. 나와 대화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면 함께 있으면서도 오래 사귀고 싶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두 번째, 나와 식성이 잘 맞아서 맛집 투어가 즐거울 때
의외로 연인 사이고 부부 사이인데도 식성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되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같은 음식에 대한 맛의 즐거움을 나누지 못한다. 이러한 것은 실제로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체인지 데이즈에서 커플들이 나왔는데 연인이 좋아하는 음식인데 상대 연인이 먹지를 못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서 먹을 때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즐거움을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부터가 큰 영향인데,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어쩌면 그 연애에 있어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나와 정말 식성이 잘 맞아서 그 맛을 동시에 느끼면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서로 그만큼 큰 공감대를 갖게 되고 추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를 좋게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세 번째, 스킨십에서 너무 설레고 느낌이 올 때
여자들의 속설 중 하나가 연애 상대를 알아볼 때 상대를 떠올렸을 때 키스가 가능하면 연애 상대가 될 수 있고, 키스가 가능하지 못할 것 같으면 연애 상대로 부적합하다고 말들하곤 한다. 그렇듯이 상대가 정말 내 사람이다 싶을 때는 작은 스킨십 하나에도 상대방의 숨결마저도 사랑스러운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은 이전의 연애들과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연애 상대라고 해서 모든 스킨십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내가 정말 느낌이 오는 상대라면 스킨십마저도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네 번째, 나와 가치관이 딱딱 들어맞을 때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순간 중 하나는 바로 상대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이 맞을 때이다.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연인 사이이기 때문에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딱 맞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처럼 편안한 연애를 하고 나중에는 여행을 다니면서 사는 결혼을 꿈꾼다고 할 때 그것이 딱 맞으면 연애부터 결혼까지 상상을 해보고 길고 오래 사귀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가치관조차 맞지 않으면 연애에 있고부터 걱정부터 하게 된다. 예시로 돌싱글즈에서 연애에 있어서 이성 친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갈등으로 인해서 감정이 사그라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역시도 연애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가치관이 다르면 연애에 대한 감정마저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섯번째, 요리를 잘하고 살림을 잘할 때
여자들이 꿈꾸는 로망의 남자는 살림과 요리를 잘하는 남자이다. 아무래도 한국 남성 대부분은 아직도 요리나 살림에 손을 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요리를 잘하고 살림을 잘하는 남자를 보면 이성적으로도 끌림이 있게 된다. 특히 요리를 잘하는 남자는 여자가 생각해도 매력적이고, 섬세하면서도 여자를 잘 배려해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남자다운 모습도 좋지만 섬세한 매력을 보여주면 여자 입장에서는 나에게 잘해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남자로 보이기에 연애 상대로 있어서도 좋다고 여기게 된다.
여섯번째, 여자를 배려하고 다정하게 행동할 때
이 부분에서 포인트는 모든 여자에게 다정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모든 여자에게 다정한 사람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감정이 확 식게 만드는 포인트가 되어버리고 만다.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남자여도 내 여자만은 내가 지키고 다정한 사람이면 오히려 그것이 매력을 업시키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들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츤데레 스타일의 남자를 여자들도 좋아한다는 뜻이다. 평소에는 무뚝뚝하면서도 나에게만큼은 잘 챙겨주고 살펴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 남자에게 시선이 꽂히게 된다.
일곱번째, 나와 취미가 잘 맞고 행동 패턴이 맞을 때
취미가 잘 맞는다는 것은 그만큼 공감대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대화가 잘 흘러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이다. 또한 어떤 이는 교대근무를 해서 시간대가 바뀐다고 할 때 상대 역시 그런 생활 패턴이나 행동 패턴이 맞을 때는 우리가 사귀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좋다고 여겨지게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생활이나 행동패턴이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 갈등을 겪을 일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연애할 때도 그것이 긍정적인 신호로 느껴지게 된다.
여덟번째, 눈빛이 통한다고 느낄 때
이상하게 사람은 백 마디를 해도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고, 반대로 한 번의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그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 처음 누군가를 만날 때 눈빛 교환을 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을 듯 달콤하고 전기가 찌릿 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서로 눈빛이 통하고 그 묘한 기류의 시선이 오가게 되면 바로 저 남자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그 눈빛이 수많은 말을 대변하기도 한다.
아홉번째, 의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때
여자는 남자를 의지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든든하게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곁에 있어주길 바란다. 그럴 때 남자가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자는 이 남자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남자라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이 곁에 있어서 힘이 되어주고 내가 필요할 때 부르면 달려와 준다면 어느새 친구에서 이성으로 보이는 순간이 생기게 된다.
열 번째, 경제적으로 탄탄한 사람일 때
어떤 이들은 경제적으로 탄탄한 남자에게 반하는 것을 보면 속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있는 것은 분명 남자의 매력 요소에 포함이 된다. 남자 역시도 여자가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호감도가 높아지듯이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는 것은 곧 여자를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애로 이끌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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