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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연애를 못 하는 사람들의 특징 [연애칼럼]

by 천명화 2022. 8. 4.

연애를 잘하는 사람 vs 연애를 못 하는 사람


당신은 어느 쪽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
혼자서 뭐든 잘하는 것 같아도 마음의 한구석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있고, 외로움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한데 그 연애라는 것이 참 오묘하기도 하다. 어떤 이에게는 연애가 쉬워서 하고 싶을 때 하고 아닌 상황에서도 주변에 사람이 꼬여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지만, 그와 반대로 연애하고 싶어도 연애를 못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왜 이들은 연애하지 못하는 것이며, 과연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 걸까?

 

오늘은 연애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첫 번째, 수줍은 마음에 용기를 내지 못한다.
연애하려면 일단 용기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아주 얼굴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 혹은 너무 이성적인 매력이 넘쳐서 누군가가 알아서 다가오는 경우가 아닌 이상 용기는 연애에 있어서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수줍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노력 정도는 꼭 필요하다. 그런 힌트를 주려는 노력도 없이 상대가 무조건 나에게 다가오기를 바라고, 관심을 보이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나 다름없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바란다고 입만 벌리면 감이 떨어지겠는가? 아마 그 전에 턱이 빠질지도 모른다. 차라리 감이 떨어지도록 나무를 흔들어보려는 노력이라든지, 긴 막대기로 감을 툭툭 쳐서 떨어트리려는 노력이라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용기를 가진 자가 미인을 쟁취한다는 말처럼 용기를 가져야 사랑도 내 곁으로 오는 것이다.

두 번째,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판단한다.
연애를 잘 못 하는 사람은 혼자서 상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 뒤 상대의 마음을 묻지도 않고 결론을 내린 후 상대를 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다른 여자와 함께 웃고 있는 것을 보고서 그 여자에게 마음 있나 싶어서 포기하려 하기도 하고, 알고 보니 사촌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서 가망이 다시 있다는 생각에 다시 가능성을 느끼고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혼자서 가지고 있으면 상관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그런 감정을 표현해서 기분이 나쁘면 이유를 모르게 투덜대고, 좋을 때는 갑자기 잘해주고 하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기에 오히려 같이 있으면 불편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썸에서부터 혼자 연애하는 분위기를 풍긴다.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썸은 썸이다! 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상대가 잘해주면 무조건 이제 연애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거나 썸에서 부터 상대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하기보다 조금 서운한 것들을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 행동인 것처럼 말을 하곤 한다. 예를 들어, 문자가 잘 오지 않고 늦게 오는데 그걸 왜 그렇게 늦게 답을 하는지 꼬치꼬치 캐묻기도 하고, 상대가 나에게 하는 행동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계속 더 이런 부분을 충족시켜달라 요구하는 것이다. 썸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하기 전 테스트 기간이나 다름없는데, 혼자서 앞서 나가서 이미 연애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상대를 대하고 이미 내 것처럼 구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행동을 하게 되면 상대는 썸에서부터 지친다고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의 연애가 부담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니 잘될만한 연애도 시작도 못 하고 끝낼 수밖에.

 


네 번째, 나 자신을 스스로가 사랑 못 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신의 매력을 알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자꾸 사람 앞에서 움츠러들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상대에게 내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여주게 된다. 연애를 잘 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과 경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움츠러들어 있는 사람은 그만큼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어필하기도 힘든 것이다. 그러니 연애하고 싶다면 일단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

다섯번째, 연락부터 제대로 이어 나가지 못한다.
썸의 시작은 바로 연락이다. 그런데 그 연락부터 잘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락에서부터 그 감정이 샘솟아 나는 것인데, 연락이 딱딱하고 단답형으로 말을 한다거나, 대화가 재미가 없게 흘러간다면 상대는 연애가 재미없을 것이라는 걸 직감하게 된다. 만약 유머러스하지 못해서 대화가 어렵다면 차라리 다정함을 보여주고, 상대를 더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연락할 때 주의할 점은, 줄임말을 너무 쓰는 행동, 맞춤법을 많이 틀린다든지 아니면 연락할 때 선을 넘어서 연락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을 넘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상대는 불쾌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상대를 좀 더 생각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여섯번째, 끌려다니는 태도를 보인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연애하고 싶다보면 상대에게 무조건 맞춰주고 끌려다니는 꼴을 보이고 만다. 그런 행동과 태도는 상대에게 매력을 반감시키고 만다. 그리고, 끌려다니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면 결국 상대와의 연애도 불을 보듯 뻔하게 흘러가게 된다. 좋아하는 마음이 클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마음을 볼모로 끌려다니면 안 된다. 또한, 그런 태도는 상대가 볼 때 사랑스러운 연인의 상대가 아니라 때로는 호구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차라리 반대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 상대는 이성적으로 더 매력을 느끼고 그러한 자극에 더 끌리게 될 수 있다.

일곱번째, 경쟁자가 나타나도 멀뚱히 있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그냥 두고 보는 것은 그저 바보 같은 짓일 수 있다. 그리고 경쟁자가 있을 때 빼앗길 정도의 마음이라면 상대를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아닐 수도 있다. 누군가와 다툼하는 것이 싫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이 곧 내 행복이라는 성인군자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건 사람이 좋은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기 싫어서 한쪽을 포기하는 행동이다. 그저 자기가 연애에 용기가 없는 것이면서 그걸 남에게 양보하는 착한 사람인 척 해봐야 아무 쓸모가 없다. 정말 인연이 되고 싶다면 다른 경쟁자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상대에게 자신이 먼저 나서서 약속도 잡으려고 노력해보고, 상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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