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연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연애가 산산이 조각나는 순간이 있다. 바로 내가 믿고 의지하던 사람인 연인이 바람을 피우는 때이다. 믿고 싶지 않았던 순간이 현실이 되어 다가왔을 때는 상대방에 대한 배신감과 절망감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눈앞에 닥쳐 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믿어야만 하는 바람난 남자친구의 행동은 어떤지 오늘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첫 번째, 핸드폰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바람이 난 남자친구는 평소와 다르게 핸드폰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에는 패턴이나 비밀번호까지 다 알고 있었던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았는데 패턴을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어렵게 바꾸거나 비밀번호를 바꾼 후 알려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다. 이전이라면 내게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었던 핸드폰의 연락 내용들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여자친구에게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연락이 잘되지 않고, 연락을 빨리 끊는다.
바람이 났을 때는 기존의 연인과 잘 연락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남자친구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피곤하다, 요즘 일이 바빠졌다, 핸드폰 베터리가 나갔다 등등 다양한 핑계를 댈 것이다. 하지만, 그런 핑계도 한 두 번이지 그런 것이 반복되고 남자친구의 말투가 싸늘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이별의 전초전일 수 있다. 바람 난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계속 연락이 잘되지 않는다고 칭얼대는 여자친구의 모습도 귀찮게 느껴질 것이기에 귀찮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바람난 상대에게 가기 위해 이별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세 번째, 데이트 약속을 피하거나 만나려는 약속을 하지 않는다.
연인 사이라면 데이트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트 약속을 일부러 계속 피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매번 여자친구가 데이트 약속을 잡으려고 하고 남자친구는 수동적인 태도로 바뀌어서 만나자고 먼저 말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마음이 옮겨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러니 이럴 때는 먼저 만나자는 약속을 잡지 말고 기다려보자. 상대가 다른 마음이 있지 않다면 요즘은 왜 데이트를 안 물어보냐 할 것이고, 상대가 다른 이성이 생겨 바쁘다면 그조차도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 같이 있어도 무반응이거나 기분 나쁜 듯 행동한다.
바람났을 때는 행동 자체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같이 있어서 행복하던 과거의 기억은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같이 있는 동안 남자친구는 다른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여자친구가 무슨 말을 해도 무반응으로 대꾸하거나 좋은 이야기를 해도 짜증을 내고 기분 나쁜 듯 행동한다. 이미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가버린 상태다 보니 여자친구하고의 관계에 있어서는 어떻게 되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때로는 자신도 혼란스러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여자친구가 먼저 눈치채고 이 모든 상황을 종결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다섯 번째, 같이 있을 때, 계속 나가서 연락받는다.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받던 사람이 언제부턴가 연락이 오면 나가서 받거나 핸드폰을 숨겨서 보는 모습을 보인다면 남자친구는 바람을 피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자친구에게 회사 일을 숨기는 것도 아닐 것이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숨기는 것도 아닐 것인데 누구에게 연락이 왔는지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히 수상한 정황이다. 계속 통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나가서 받는다면 분명 여자친구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할만한 긴밀한 상대가 생긴 것이다.
여섯 번째, 다른 사람과 했던 행동을 실수로 말한다.
나와 같이 봤던 영화가 아닌데, 나와 영화를 같이 봤다고 말을 한다든지 나와 먹었던 음식이 아닌데 나보고 그것을 좋아하지 않냐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싸하면서도 이상한 느낌이 온다. 다른 남자들과 식사를 한 기억도 아닐 것이고, 남자들하고 같이 영화를 봤을 것도 아닌데 나와 했다고 착각을 한다는 것은 분명 다른 여자와 한 행동일 것이다. 익숙한 것에 대한 착각을 실수로 내뱉어버렸다면 그때부터는 남자친구의 행동을 잘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어쩌면 가까운 곳에 바람을 피운 상대가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일곱 번째, 스킨십을 피한다.
남자가 바람이 났을 때는 기존의 연인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이성에 대한 매력이 올라왔을 때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연인과는 스킨십을 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된다. 자꾸 스킨십을 피하고, 스킨십을 하더라도 성의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과 스킨십을 나누었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스킨십을 하다 보니 남자친구에게 여자의 화장품 냄새라든지 평소에 느껴지지 않는 체취가 느껴진다는 것은 남자가 바람을 핀운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여덟 번째, 평소에 꾸미지도 않다가 꾸미는 모습을 보인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옷도 새로 사서 꾸미고, 자기 외모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평소에 내게는 같은 모습만 보이다가 어떤 시점부터 갑자기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기에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눈치채야 한다. 특히 평소에 꾸미는 것을 즐겨 하지 않던 사람도, 새로운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취향에 맞춰 잘 보이려고 하기 때문에 한눈에 알기 쉬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홉 번째, 평소와 달라진 것들이 많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알 수 없는 분위기가 풍긴다. 그리고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이라든지, 차 안이 구조가 바뀌거나 알지 못하는 물건들이 있기도 하다. 아마도 그것은 새로운 상대에게 선물 받은 물건이라든지, 아니면 그 사람이 바꿔놓았을 것이다. 여자친구 입장에서 이건 뭐냐고 물어보게 되면, 남자친구는 당황한 마음에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다고 둘러대거나 어디서 그냥 생겼다고 서투른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평소와 달라진 것들이 많고 낯설게 느껴지는 남자친구라면 주변에 새로운 이성이 생겼을 가능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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