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즌 4가 나와서 화제가 되는 하트시그널의 출연진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연애할 때가 있었나 싶고, 연애할 때의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에 빠지고 만다. 오늘은 하트시그널 4를 보면서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끄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첫 번째, 먼저 나서서 상대를 챙겨준다.
가장 먼저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무언가를 먼저 챙겨줄 때이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어색한 상황이라거나 불편한 상황에서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상대가 나를 신경 써주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상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 고마움이 호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시선을 끄는 데는 챙겨주는 것 외에도 많은 행동이 있겠지만, 먼저는 '나'라는 존재를 상대에게 인식시키기에 좋은 모습일 것이다.
두 번째, 처음에 만날 때 밝고 환한 미소로 대한다.
역대 하트시그널을 보다 보면 남자 출연진들이 하는 말들이 있다. '들어왔을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예뻤다'라고 하면서 상대의 이미지를 묘사하는 말들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든지 알 것이다. 그렇기에 처음 만날 때 상대방에게 비치는 나의 이미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긴 하겠지만 밝고 화사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왠지 모르게 편안함과 함께 나를 밝게 대해주는 상대를 보고 호감으로 느끼게 되고, 끌리기도 한다. 물론 이미지가 밝고 깨끗한 사람이 끌리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처음 보았을 때 나를 반겨주는 듯한 미소를 보여준다면 그 이미지는 상대의 시선을 끌 만할 것이다.
세 번째, 상대만을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눈 맞춤을 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눈빛을 호감의 신호로 인식한다. 자존감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는 것은 내가 뭐 묻었나 싶고 나를 안 좋게 보나 하는 인식으로 보겠지만, 자존감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나를 바라보는 상대의 눈빛을 보면서 호감의 신호로 인식하게 되고 나를 바라보는 상대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게 된다. 그렇다고 처음 만난 날부터 너무 뚫어지듯 바라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적당한 시선 처리와 함께 부드럽게 바라보는 모습이 있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약간의 심쿵하는 마음과 함께 상대가 나를 바라본다는 긴장감에 한 번씩 다시 시선이 머무르게 된다.
네 번째, 상대의 앞으로 다가가서 활짝 웃는 얼굴을 보인다.
상대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는 일부러 상대방을 마주 보는 방향으로 가서 미소를 던지기도 한다. 상대가 나라는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성 간의 관계에서 활짝 웃는 얼굴을 보게 된다면 왠지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것만 같고,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이라고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미소에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마음이 휘둘리기도 한다. 물론 이럴 때 너무 시선을 끌려고 하다 보면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서의 행동이 필요할 것이다.
다섯 번째, 먼저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만든다.
남자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는 상대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 장 보러 갈 때 같이 가자고 한다든지, 아니면 상대가 어떤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 공감대를 사고 같이 가보자고 하는 등의 표현을 해보는 것이다. 남자의 입장에서도 같이 가자는 여자를 보면 나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고, 친근하다고 느끼게 된다. 물론 사심 없이 같이 가자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만들게 된다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 작은 만남 역시도 데이트로 여길 수 있고, 나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고 느끼게 된다. 작은 만남부터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여섯 번째, 두 사람을 오해할 수 있는 말을 던진다.
김지민의 경우, 신민규에게 다른 성향의 사람, 반대의 성향인 사람에게 끌린다고 말을 한다거나 데이트 상대라고 주변 사람에게 밝혔다는 말을 던짐으로 시선을 끌리도록 구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주미 역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유지원에게 '저랑 같이 있으니까 좋죠?'라는 말로 인해서 의도하지 않은 감정의 유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호감 있는 표현을 듣게 되면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라는 욕구가 솟아나게 된다. 그렇기에 그런 말을 듣고 나서부터 자꾸 그 사람에게 시선이 쏠리게 된다.
일곱 번째,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다는 것을 어필한다.
그 사람과 보내고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한다면 그 즐거움에서 끝내는 것보다는 상대에게 '나와 함께 있어서 즐겁지?'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어필해보는 것이 좋다.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여자에게 나를 즐겁게 하는 사람, 나로 인해 즐거워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자꾸 시선이 가게 된다. 너무 의식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언어적인 플러팅을 통해서 상대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의식적인 표면으로 상기시키게 되기 때문에 상대방도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만들게 된다. 남자의 입장에서 나로 인해 즐겁다는 사람을 보면 더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의 매력과 존재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에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다는 여성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가고, 나로 인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이에 대한 관심과 마음도 자라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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