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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연인과의 관계를 더 좋게 하는 몇 가지 일들

by 천명화 2023. 1. 5.

어떤 사람이든 연애가 순탄하게 잘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처럼 연애라는 것이 잘 진행되지 않아 속을 태우기도 한다. 연애가 마음처럼만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지만, 노력 없이는 되는 것이 없다고 연애할 때 상대와의 관계를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하면 좋은 몇 가지 일들이 있다. 물론 필자가 말하는 것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하면서 연인과의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려고 하는 목표부터가 연인에게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일 것이다. 오늘은 연인과의 관계를 더 좋게 하는 몇 가지 일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던져볼까 한다.

첫 번째,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라.
어떤 이들은 '말을 안 해도 사랑인 걸 알아야지. 꼭 말을 해야 알아?'라는 식으로 자기가 표현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 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건 자신이 그런 행동을 취하기 싫기 때문에 혹은 취하면 민망하고 어색한 상황이 싫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자기를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본인 혼자서만 만족하는 마음은 상대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상대는 연인에게 사랑받고 싶을 것이고, 표현하지 않으면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연인과의 관계를 더 좋게 하고 싶다면 어색하고 부끄럽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말로, 또는 행동으로 먼저 표현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자신이 꾹 참고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인다면 상대는 당신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고 그만큼 더 표현하게 될 것이다. 연인과의 관계도 노력 없이는 상대를 기쁘게 할 수 없기에 때로는 자신의 마음만을 강조하지 말고 상대에게 애정 표현을 해보도록 하자.

두 번째, 답답하다고 욕 하지말고 대화를 시도하자.
연인이나 결혼한 부부들을 보다 보면 서로 다른 사람에게 연인이나 자신의 결혼 상대를 험담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들이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살펴보면 상대방과 소통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답답한 것은 상대와 대화해서 풀어야 하는데 대화하려고 하지 않거나 자신의 일방적인 말만 하기를 원하니 그것은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 혹은 외침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행동을 하게 되면 당연히 상대는 그 말을 마음에 담아두려고 하지 않고 서로 그 상황이 불편해서 더 마음의 거리만 생기게 된다. 또한 상대가 듣지 않으니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 때문에 결국 답답해서 남들에게 이를 하소연하기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결국 타인들에게 웃음거리만 된다. 그러니 답답하다고 주변인들에게 하소연하기보다는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그런 마음을 상대에게도 피력하여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부터 마련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함께 취미를 즐기자.
연인과의 관계를 좋게 하는 일 중 하나는 취미를 같이 즐기자는 것이다. 평소에 취미를 같이 즐긴다면 좋겠지만 보통 연인 사이에 취미가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서로 소통이 안 되거나, 여유시간을 즐기는 것을 따로 해서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지기도 한다. 취미를 같이 즐기다 보면 공통된 주제로 흥미로운 대화를 할 수 있고, 지루한 데이트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취미들을 함께 함으로써 에너지도 솟아나고 서로 그 취미를 즐기며 공동체 의식도 생길 수 있다. 이는 친구 사이에도 그렇고 부부 사이에도 같은 취미를 즐기면 서로 같은 시간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기에 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자기의 힘든 부분 나누기.
연인이 걱정하는 게 싫어서, 혹은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자신에 대한 중요한 일을 말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어떤 이유든 간에 연인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것을 내가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서운함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연인과의 사이가 깊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즐거움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연인이기에 더 가깝고 어려운 이야기들을 나눈다면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더욱 신뢰하고 가깝다고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를 도와준다면 두 사람이 그저 가벼운 연인관계가 아닌 정말 의지할 만한 존재로 자리 잡게 될 수 있다.

다섯 번째, 연인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자.
자신도 연인에게 바라는 것이 있겠지만, 연인도 당신에게 바라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평소에 흘러가면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기억해두었다가 연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한 번씩 연인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관계를 더 좋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처음 연애할 때는 연인에게 맞추기 위해서 이것저것 노력했지만, 연애가 오래되면서 연인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때가 많이 보인다. 연인을 배려하는 모습도 있으면 좋지만, 오래 연애를 하다 보면 점차 연인이라는 존재보다 나에게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연인이 요구하는 것을 잘 들어주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가끔은 연인에게 내가 연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준다면 연인은 평소에도 자신을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 감동할  수 있다.

여섯 번째, 때론 서로를 그리워하자.
연애를 하면 거의 자주 붙어 있게 되다 보니 상대에 대해 소중함이나 그리움을 모를 때가 많다. 그렇기에 때로는 각자 생활하면서 상대방이 보고 싶거나 그립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다. 정말 보고 싶을 때까지 따로 있어 보자고 하던지 각자 여행을 떠나서 만났을 때 얼마나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났고, 같이 여행한다면 해보고 싶은 것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나누는 것만으로도 서로에 대해 애틋함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사귄지 너무 오래 돼서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조차 생기지 않는다거나 혼자 인 게 오히려 편하고 즐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와의 거리가 있게 되면 함께 하던 시간도 생각나고 상대와 연애했던 시간도 혼자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곱 번째, 같은 추억을 공유하라.
연애하면서 생각해보면 많은 일들이 기억나진 않을 것이다. 특별하게 생각하는 몇 몇 가지의 일들이 생각나기 마련일 텐데, 그런 기억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현재 하는 연애에 있어서 추억을 많이 공유한다면 그만큼 더 서로를 생각할 때 긍정적인 느낌과 상대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어릴 적 추억의 장소에 같이 가본다든지, 또는 상대에게 내가 기억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일부를 같이 공유해주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서 공유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면 그 상대와 나눈 이야기들은 다른 연애보다는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데이트보다는 한 번의 데이트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는 해보지 못했던 추억을 만드는 데이트를 해보길 추천한다. 이런 추억이 많은 만큼 상대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과 애정이 마음속 깊게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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