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게 되면 '우리 여태까지 잘 지냈는데, 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쩌면 당신에게 일어난 일이 그저 갑자기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남자친구가 갑작스러운 이별을 이야기할 때는 과연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
첫 번째, 기념일이 다가올 때
가끔 이런 남자들이 있다. 기념일이 다가오기 전 충격적인 이별 통보를 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남자들 말이다.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우리 기념일도 다가오는데 헤어지자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기념일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기념일이 다가올수록 남자들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여자친구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지도 걱정이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 그리고 기념일이 되면 써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여자친구가 원하는 선물을 알지만 그로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낄 때는 이렇게 하면서까지 사귀어야 하느냐는 생각도 들고, 때론 돈을 쓰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져 이별하려 결심하기도 한다.
두 번째, 여러 가지 고민이 한꺼번에 밀려왔을 때
살다 보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들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남자의 입장에서는 연애부터 정리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여자친구는 도와주겠다거나 왜 그렇게 힘들어하냐고 하겠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데 옆에서 걸리적거리는 여자친구가 오히려 불편하기만 할 때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고민하기도 벅찬데 옆에서 자꾸 왜 그러냐, 이건 이렇게 하면 되지 않냐 등등 여러 가지 발언 하면서 신경 써주는 척, 자신의 이야기를 강요하는 여자친구라면 잠시라도 떨어져 있고 싶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렇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자신의 고민들과 마주하는 시간만으로도 남자친구에게는 버거울 수 있다.
세 번째, 큰 실망을 했을 때
연애를 하다가 한 번씩은 연인에게 이런 부분은 결코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이런 일이 있을 때는 그 실망감이 있다고 해도 한 번 정도는 기회를 줘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내가 절대 이것만은 하지 말라고 했던 것을 딱 마주했을 때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기도 했고, 1번의 실수인데 어쩜 이렇게 할 수 있냐고 하겠지만, 남자는 그것마저도 수용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그동안 잘 지냈다고 해서 자기가 큰 실망을 한 것이 덮어지지 않을 때는 그동안의 연애도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별을 통보하기도 한다.
네 번째, 주변에 더 좋은 사람이 생겼을 때
바람은 아니라지만, 살다 보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현재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 사람과 잘해보려고 시도를 하기도 한다.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겠지만, 연애는 자신이 마음 가는 사람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전의 연애는 빨리 정리하고 다른 좋은 사람과의 연애를 또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자친구에게는 가혹한 일이고, 어쩌면 여자친구도 그런 위기가 왔을 때는 의리를 지키기 위해 연애를 계속해왔을지 모르지만 때로는 냉정한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은 결정이 될 수 있기에 남자친구는 자신의 마음이 더 가는 사람에게 가기 위해서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곤 한다. 물론 여자친구에게는 그 속내를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다섯 번째, 더는 귀찮아서 만나기 싫을 때
계속 여자친구에게 끌려다니듯이 연애하긴 했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스레 그것마저도 싫어지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계속 여자친구에게만 맞춰주는 연애를 해오던 남자들은 어느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만나는것 마저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만나는 것도 귀찮고 차라리 혼자 있는 시간이 훨씬 더 편하고 좋다는 생각으로 되면 데이트를 미루다가 결국 헤어짐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자친구는 자신이 있으면서 남자친구가 더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하기도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연애는 그저 여자친구에게 비위만 맞춰주는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을 수 있다. 끌려다니는 연애보다는 차라리 혼자서 취미라도 즐기는 게 낫다는 생각에 이별 통보를 하기도 한다.
여섯 번째, 여자친구의 과거를 알았을 때
웬만한 연애사 정도라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연애를 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여자친구를 아무리 사랑한다지만, 그것은 과거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비단 과거 연애뿐만이 아니라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여자친구가 과거와 너무 상이하다거나 내가 믿을 수 없는 과거를 가졌다고 한다면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순식간에 식을 수도 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자신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 확 식어버리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일곱 번째, 싫다고 했는데 계속 무시 당했을 때
연애하면서 서로 좋고 싫은 것이 분명히 나뉠 수 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저 자기의 방식대로만 연애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남자친구는 몇 번을 말했을 것이다. 싫다고 표현하고 이렇게 하지 말라고 자꾸 이야기해도 여자친구는 그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면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더 내가 이야기해도 여자친구가 들어주지 않을 것 같을 때는 때론 그 모든 것을 받아줄 남자를 만나라는 생각에 이별을 택하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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