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연애하고 시간이 지났다면 당연히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무런 감정이 없이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며칠, 몇주는 그렇다 쳐도 몇 달 정도 후에 잘 지내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등을 물으면서 연인이 연락이 온다면 과연 왜 연락했는지에 대해서 궁금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연락이 오는 이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첫 번째, 끝날 때 안 좋게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을 하게 되는 것은 상대와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끝마무리를 지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상대와 싸우고 기억하기 싫어질 정도로 최악의 이별을 맞이했다면 당연히 그 사람과 연락은 하고 싶지 않겠지만, 끝날 때 그래도 서로를 좋게 생각하는 상태로 이별을 맞이했더라면 아무래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연락하기가 편할 것이다. 그저 시간이 지났으니 아무렇지 않게 연락한다고 해도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 어느 정도 감정은 추스러들었으니 상대방 역시도 감정이 추슬렀을거란 생각도 들고, 끝날 때 원수처럼 끝나지 않았으니 연락 정도는 나눠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레 연락을 해보는 것이다.
두 번째,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헤어졌지만, 그동안 같이 지낸 시간과 세월이 있기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정말 궁금해 할 수밖에 없다. 물론 궁금하다고 해서 헤어진 연인에게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어찌 보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지금은 연인이 있는 건지 등등 다양한 질문거리들이 산더미처럼 쌓일 수도 있다.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기에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면 아무렇지 않게 연락도 주고받고 싶어지고 편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해보기도 한다.
세 번째, 외로운 마음 때문에.
시간이 지났는데 연락이 오는 남자친구 중 일부는 헤어지고 한참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자신은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아서 과거의 헤어진 여자친구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는 생각도 안 하고 헤어진 여자친구가 아직 남자친구를 사귄 것 같지 않으면 나와 다시 시작해 볼 사람은 없는지, 외로운 자신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상태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외로운 마음은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해서 연락하는 것은 아니기에 잠시간의 만남과 외로움을 채운 후 바로 다시 사그라들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그런 마음으로 연락하거나 상대에게 연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네 번째, 넘쳐 오르는 욕구 떄문에.
세 번째에서 말했던 외로움과는 달리 성적인 욕구가 넘치는 남자는 어디 풀 곳은 없고, 이전에 자신을 받아주었던 여자친구라면 나를 다시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아직 마음이 있어서 만나려고 하는 줄 알겠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재회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한 두 번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상대가 헤어진 여자친구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행동하는 남자친구는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스킨십을 해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사귀자는 말은커녕 여자친구가 스킨십을 받아준다면 같은 마음이구나 싶어서 더 적극적인 스킨십을 해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때는 확실하게 거절해야 더 이상 헤어진 남자친구가 쓸데없는 생각을 하질 않을 것이다.
다섯 번째, 재회하려는 마음 때문에.
진심으로 여자친구랑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시간이 가길 기다리다가 이제 시기가 되었다고 느낄 때 남자친구가 연락해 오기도 한다. 재회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 여자친구가 너무 화가 났다 싶을 때는 연락해도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겠구나 싶어서 연락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헤어지고 나서 시간이 지나 보니 아무래도 자신은 계속 여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아 있어서 여자친구가 자신이 마음을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은 때를 기다리기도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연락을 해오는 것이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아무래도 미움도 이별에 대한 확고한 마음도 가라앉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다.
여섯 번째, 남자친구 생겼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SNS에서 절대 헤어진 연인을 안 찾겠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대와의 감정이 조금 추슬렀을 때는 혹시 잘 지내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지 궁금해서 은근슬쩍 자신의 이성을 무시하고 감정대로 행동하기도 한다. SNS에서 잠깐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만 오겠다더니 이것저것 다 뒤져보고 나와 헤어지고 상대의 일상은 어떠했는지 서사를 쭉 훑어보기도 한다. 그러고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확인이 안 되었을 때는 직접 연락까지 하면서 상대에게 누군가 만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을 해보기도 한다.
일곱 번째, 그냥 호기심 때문에.
왜 연락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가벼운 질문만 하는 남자친구도 있다. 이럴 거면 왜 연락했나 싶기도 하겠지만, 그저 헤어지고 나서 연락했을 때 여자친구가 연락을 다시 줄까? 하는 긴가민가한 생각으로 연락을 시도해보기도 한다. 때로는 과거는 정말 행복했기에 그때가 문득 생각나서 연락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혼자서 핸드폰을 뒤적이다 발견하고서 호기심에 연락을 해오기도 한다.
여덟 번째, 지금 여자친구보다 더 나았던 전 여친이라서.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보다 더 잘 맞고 내가 더 좋아했던 여자친구이기에 재회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질 때도 있기에 슬며시 연락을 해오기도 한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다른 연애를 하면서 왜 연락하는 건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과거의 여자친구가 자꾸 생각이 나기에 연락하는 것이다.
'연애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을 식게 만드는 연인의 행동들 (0) | 2023.01.19 |
---|---|
말하지 않아도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 (0) | 2023.01.18 |
남자친구가 갑작스러운 이별을 이야기 할 때 (0) | 2023.01.16 |
이별 후 연인이 생각나는 때 (0) | 2023.01.11 |
연인과의 관계를 더 좋게 하는 몇 가지 일들 (0) | 2023.0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