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지만 그래도 가끔 여자친구가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좋아해서 사귀고 있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좋게만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일지라도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감정이 상한다면 분명 자기 행동을 고쳐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였지만, 자꾸 불편한 행동을 하다 보면 사랑하던 마음도 정이 떨어지게 되고 최악의 사태까지 되면 헤어짐까지 고려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평소에 남자들이 느끼는 여자친구의 기분 나쁜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첫 번째, 내 친구들을 무시하기.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 친구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자신이 친구를 무시할 수는 있어도 여자친구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남자들의 경우 대부분 애정보다는 우정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는 언제든 떠나갈 수 있는 존재이지만, 친구들은 자신의 옆을 언제든 끝까지 지켜줄 만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친구들을 무시한다거나, 여자친구 자기 생각대로 '그 친구 이상하니까 만나지마!'라면서 남자친구의 인간관계까지 제지에 나선다면 남자친구는 그런 여자친구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물론 친구가 아닌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을 너무 단정적이고 현실적으로 남자친구에게 표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작은 일에 꼬투리 잡기.
대부분 여자보다 남자는 작은 일을 세세하게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싸울 때도 보면 큰 틀의 싸움 원인을 이해할 뿐, 세세하고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여자가 화가 나거나 기분이 상했을 때 화를 내면 그것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어 한다. '그게 굳이 싸울 이유가 되나?' 싶은 정도로 남자의 입장에서는 가벼운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세세한 것들부터가 감정을 상하게 하는 요인이기에 그것부터 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렇게 작은 것부터 꼬투리 잡고 이야기하는 여자친구에게 짜증이 나게 된다. 말 그대로 '별것'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면서 사람을 들들 볶는 것 같아서 대화하는 것을 기피하게 되기도 한다.
세 번째, 의심하기.
친구들과 만난다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의심하는 행동을 한다면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구속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의심이라는 것 자체가 연인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자신을 믿지 못하면 뭐 하러 나와 연애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바람을 피웠다든지, 거짓말을 했다든지 하는 과거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남자친구의 행동이나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의심부터 하는 행동은 상당히 불쾌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기에 주의해야 할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네 번째, 행동 지시하기.
착한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행동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때로는 여자친구가 무리한 이야기를 해도 그걸 받아들이고, 여자친구의 의견에 동조해주고 만다. 하지만 이런 여자친구의 경우는 성격이 당차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똘똘 뭉쳐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남자친구가 그런 여자친구에게 동조할수록 여자친구는 더 엇나간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할 것이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행동을 지시하는 모습이 과도해지게 되면 가스라이팅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여자친구가 자기 생각만으로 남자친구의 모든 것에 대해서 제약을 주고 남자친구의 주변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망치려고 한다면 그때는 손절하는 것이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무시하는 말투로 이야기하기.
이야기할 때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부를 때'야, 너'라고 부른다든지, 아니면 '네가 뭘 알아'라는 듯한 말투나 비꼬는 말투를 자꾸 써서 여자친구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는 생각이 든다면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은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연애는 동등한 입장에서 해야 하지만, 이런 대우를 자꾸 받게 되면 남자친구는 그 연애가 딱히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여자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왠지 모르게 여자친구와의 대화는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 무슨 이야기만 해도 나를 무시할 것이고,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싸움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연인과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시너지가 나는 관계여야지, 한 사람의 일방적인 감정을 쏟아내거나, 한 사람을 위한 연애로 유지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행동을 하는 여자 중에는 자신이 남자친구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언제든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상 그렇게 받아주는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것이 고마워해야 할 일임을 여자친구도 깨달아야 한다. 무시하는 말투와 행동을 하는데도 남자친구가 받아주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은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지만, 언제든 마음이 변하면 차갑게 돌아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섯 번째, 폭력을 일삼기.
여자 중에서는 자신이 남자보다는 약하다는 생각으로 툭툭 남자친구를 때리는 여자들도 있다. 여자가 때리는 건 폭력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할지 모르지만,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한 두 번 받아주다가 나중에 그 행동이 불쾌하고 짜증 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처음에는 가볍게 때리던 여자친구도 점점 남자친구가 아파하지 않는 것을 알아서 좀 더 세게, 더 세게 때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 놓고서 '넌 남자면서 뭘 이런 거로 아프다고 해? 엄살떨지 마'라는 말로 남자친구를 무시하면서 같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장난인데 어떻게 이런 거로 화를 내느냐고 하겠지만, 남자도 아픈 것은 아픈 것이다. 오히려 남자들이 병원 가는 것을 더 두려워하고 주사 맞는 것을 더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자친구의 꼬집기나 주먹질이 아플지 안 아플지는 직접 맞아봐야 아는 것이다.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지속해서 이루어지는 폭력은 아픈 것을 떠나 불쾌감을 갖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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