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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솔로 탈출을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1)

by 천명화 2022. 11. 4.

가끔 어떤 이들이 찾아와서 묻곤 한다. 자신은 너무 연애가 하고 싶은데, 자신이 왜 연애를 못 하는 거냐고 말이다. 누구나 동일한 이유로 연애를 못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지만, 대체로 솔로 탈출을 못하는 이들에게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지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듯이 자신은 스스로가 직접 보고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이나 현재 상태를 모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 탈출을 못하는 이유도 주변에서는 알 수 있는데 자신이 모르고 있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솔로 탈출을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첫 번째, 자신이 너무 괜찮다고 생각한다.
솔로 탈출을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너무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정작 그러면서 누군가를 사귀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주변 이성들의 평판을 들으면 진저리칠 정도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해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자기평가가 너무 과대하다고 볼 수 있고, 또 이런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에게 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과하게 평가해서 작은 행동에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즉,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이었는데 혼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서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니 계속 연애는커녕 혼자서 착각하는 날들만 많아지는 것이다.

두 번째, 주변에 이성이 없는 탓을 한다.
처음부터 주변에 이성이 많은 사람은 사실 정말 잘생겼거나, 예쁜 사람일 것이다. 아니면 너무 성격이 좋아 인맥이 두루두루 넓고, 사람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라거나. 즉, 대부분은 주변에 그다지 이성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비슷한 조건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연애하고, 자신은 왜 연애하지 못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주변에 이성이 없다는 탓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사람들은 주변에 이성이 없음에도 이성을 찾기 위해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고 사람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솔로 탈출을 못하는 사람은 그저 당연히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올 줄 알고 무한정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다. 솔로 탈출을 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해도 모자란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변에 사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 유형들이 연애도 끊임없이 한다.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혼자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그저 집에만 있기를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을 계속 추구하다 보면 연애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기지 않아서 일부의 사람들은 데이팅 앱이나 게임을 통해서 연애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온라인을 통해서 만나는 경우에는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를 정확히 알아본 후에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 자신을 꾸미는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솔로에서 금방 벗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을 꾸밀 줄 알고, 그런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외모는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외모를 꾸미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정말 연애하고 싶다면 자기 전 팩이라도 한 번 하고, 평소와 같은 스타일로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고 미용실에서 추천받은 스타일로 바꿔보기도 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봐야 한다. 자신이 볼 때는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변화를 안 줄 수도 있지만, 연애는 타인과 하는 것이기에 타인의 시선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기 눈을 믿지 말고 주변에서 들려주는 진지한 충고를 한 번쯤은 귀 기울여보기도 해야 한다. 분명히 자신에게 도움 되는 이야기가 들려올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10분이라도 자신을 꾸미는 데 쓰도록 한다면 이성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댄다.
막상 보면 그리 바쁘지도 않은데, 자신이 되게 바쁘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연애는 하고 싶다고 하면서 연애할 시간을 만들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연애하고 싶은 것이 과연 맞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 됐든 시간이 없다고 하면 연애하고 싶은 욕구라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아니면 연애가 하고 싶다면 자신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 중 하나 정도는 줄여서 연애할 기초적인 활동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때론 자신이 더 원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활동일 수 있다.

다섯 번째, 눈이 너무 높다.
자신이 어떤지를 보지는 않고 마냥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만 찾는 사람이 있다. 또는 자신의 조건은 그렇지 않으면서 조건이 좋은 사람을 찾기도 한다. 자신의 이상형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대쪽 같이 그런 사람만 만나겠다고 한다면 어쩌면 평생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이 있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 역시도 자신들이 잘생기고 예쁘다는 것을 알기에 원하는 이성과 만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사람들을 굳이 만나고 싶다면 자신의 능력을 키우거나 자신 역시도 그들과 비슷할 정도의 외모를 가져야 확률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무것도 그들과 견줄 수 없는데 무조건 만나겠다 하면 주변에서는 티는 안 낼지라도 뒤에서는 욕하고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연애는 오로지 외모만 보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막상 만났는데 성격이 너무 안 좋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그 연애 역시도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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