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좀 연인에 대해서 배려하고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본인의 행복만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머릿속 회로에서는 그러한 부분보다는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되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을 보이곤 한다. 오늘은 연애하면서 연인을 힘들게 하는 태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속마음 이야기 안 하기
사람과의 관계에서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것이다. 서로 잘 지내려면 일단 대화가 통해야 하는데,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서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란다거나 할 말 없다면서 피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 것들이 단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면 어떤 연인이든 상대와는 벽이 있다는 생각에 그 연애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연인이라면 그 어떤 관계보다 가까운 관계라고 볼 수 있으니 마음을 너무 멀리 두려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내 마음이 이렇다는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부터가 관계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상대방의 의견을 듣지 않기
연애하면서 도대체가 왜 내 말을 듣지 않나 싶은 정도로 답답한 사람이 있다. 연인의 입장에서는 내 의견도 좀 들어줬으면 하는데, 연인이 말하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은 나를 믿고 연애를 하는 사람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특히 이런 태도가 답답할 때는 싸웠을 때이다. 나는 내 사정이 있어서 열심히 설명하는데, 상대방은 내 의견을 하나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 내 속만 터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세 번째,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하기
주변 사람 중 감정이 휙휙 바뀌는 사람이 꼭 있을 것이다. 자기감정에 따라 태도가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에서는 그 사람의 성격을 맞추거나 비위를 맞추기 어렵다고 말하곤 한다. 물론 자신은 이유가 있다고 하겠지만, 감정 컨트롤 하나 못하는 사람과 하는 연애는 식은땀을 쥐게 하고 항상 스트레스 상태와 긴장의 상태를 놓지 못하게 된다. 이런 연애는 즐겁다기보다는 현상 유지를 하는 데 급급해서 상대방의 성격에만 맞춰주게 된다. 자신의 감정이 너무 쉽게 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연인이 얼마나 힘들어할 지 한 번쯤은 돌아봐야 한다.
네 번째,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기
뭔가 문제가 있으면 서로 상의를 잘해서 타협점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자신은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의 행동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아는 것이 꼭 필요한데 '넌 어차피 그럴 거야'라는 생각으로 짐짓 혼자서 결론을 낸 후에 행동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연애하면서도 문제지만, 연애를 종결짓는 마당에도 태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이 나를 붙잡을지도 몰라 라는 판단으로 잠수 이별을 한다거나 뭔가 이별의 이유에 대해서 오해가 있다면 풀어야 하는데 오해도 풀지 않고 그대로 이별을 강행하는 경우이다. 그렇게 되면 서로에게 오해로 남겨지는 이별의 경험이 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고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
누군가와 대화할 때 분명히 상대방이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 당연히 뭐 저런 뻔뻔한 사람이 있나, 왜 그렇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이기적이면서도 남들에게 굽힐 줄 모르고 자기 위주식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존감이 높다기보다는 자존심만 있어서 남들에게 폐 끼치는 것은 모르고 나대다가 욕먹으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오래 지속되는 관계는 별로 없고, 최근에 가까워진 사람이라든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만 유지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연인 사이라면 때로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듣고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이 오랜 연애를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다.
여섯 번째, 쿨한 척하지만 뒤끝 있기
좀 짜증 나는 인간 중 하나는 한 가지 일로 싸우고 끝냈으면 됐는데, 그 일을 가지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연인 사이에서도 과거에 있던 일로 크게 싸우고 끝냈으면 됐는데, 싸우기만 하면 '너 예전에 그랬잖아!' 부터 시작해서 계속 그 과거에 혼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모습이다. 연인의 입장에서는 다 해결됐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잊고 지냈는데 또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싸움을 반복하게 되면 지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과다해서 더 이상 이 사람과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시 원점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질리다시피 한다. 차라리 처음에 쿨한 척이나 하지 않았으면 진짜 뒤끝 있는 성격이구나 할 텐데, 다 끝났다고 화해하자고 해놓고 시간이 지나서 같은 이야기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진절머리 나는 태도일 것이다.
일곱 번째, 연인에게 과다한 요구하기
연인이 싫어하는 걸 뻔히 알면서 연인에게 자신의 요구를 당당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요구를 넘어서서 강요되는데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처음에는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고 부탁하듯이 말하다가도 나중에는 왜 이것 안 해줘? 하면서 그것이 당연한 권리인 양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은 연인 사이에도 통용되는 말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편해도 연인은 부모가 아니다. 그리고 뭔가 하나를 하자고 했을 때, 연인이 잘 들어준다고 해서 이것저것 요구가 늘어나서도 안 된다. '내 연인은 착하니까 다 들어줘!'라는 말은 곧 자기가 자기 연인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호구처럼 보고 있다는 소리로도 들릴 수 있다. 사랑해서 해주는 행동을 너무 당연시 여겨서도 안 되고, 상대가 해주는 한도를 지나치게 넘겨서 바래서도 안 된다. 그것은 연애에 있어서는 당연히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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