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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갈 때 하면 안되는 행동은?

by 천명화 2024. 6. 20.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과 잘해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다가가기도 한다. 그러나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것은 어쩌면 옛말일 수 있다.

 

용기만 있다고 밀어붙이다 보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 남자와 가까워지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오늘은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갈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1. 맞춤법 틀리기

여자들이 질겁해서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맞춤법이다. 어려운 단어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기도 하겠지만, 정말 쉬운 단어를 틀리는 남자를 보면 '이 정도는 너무 하잖아'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그런 남자와 사귀었을 때 틀린 것을 맞는다고 우기거나 친구들과 있을 때 맞춤법을 틀려서 망신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 때면 불편해질 수 있다. 친구들에게 한 번이라도 맞춤법 지적을 받았고, 새로운 이성과 카톡을 나누기 시작했다면 한 번 정도는 자신이 잘 알고 있던 단어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를 '김치찌게'로, '연예인'을 '연애인'으로 '안돼'를 '안되'로 표현해서 읽는 사람이 자꾸 신경 쓰이게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틀릴 수 없는 단어를 너무 쉽게 틀리면서 반복해서 쓰는 것을 보면 실수가 아닌 정말 모르는 무식함인 것 같아서 연락을 끊고 싶어진다.

 

 

2. 답장 여러 개 보내기

상대가 궁금하고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카톡이나 문자를 여러 개 보내는 것은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아직 어느 정도 친해지지 않은 상태인데, 여러 개 메시지를 보내놓으면 메시지를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문자를 하나 보냈는데, 답장은 5개씩 쌓여있다면 상대가 나에게 너무 답을 요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이렇게 한쪽에서 많은 메시지를 보낸다면 의례적인 대화가 아닌 상대의 일방적인 대화에 휘둘리는 것 같아서 보낸 연락을 보아야 하나 싶은 것이다. 특히 상대가 나에게 밀어붙이듯 연락한다는 것은 조급하다는 심리를 보여주는 행동일 수 있기에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일방적인 질문 공세 하기

호감이 있다고 해서 상대방도 내 마음과 같다는 생각으로 질문을 공세 하면 상대는 나를 몰아붙인다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게 생각될 수밖에 없다. 서로 대화를 통해서 상대를 알아가야 하는데, 마음만 급해서 몰아붙이듯 폭풍 질문 공세를 하게 된다면 피곤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렇게 이어 나가는 대화는 이 사람의 감정을 '즐겁다'는 마음보다는 취조당하는 느낌을 받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상대에 대해서 궁금하더라도 한꺼번에 질문을 몰아서 하기보다는 문득문득 생각난 듯이 하나씩 던지면서 대화하는 것이 좋다.

 

 

4. 무리한 스킨십

상대는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킨십을 해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상대와 친분이 거의 쌓이지 않은 상대인데 은근슬쩍 스킨십을 해온다면 불편하다는 생각과 여자를 쉽게 다루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리고 아직 정서적으로 교류가 없거나 친분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스킨십을 한다면 오히려 불쾌한 감정을 남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스킨십의 경우 상대와 이성적인 호감이 싹트고 나서 시작해야 상대방의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렇기에 섣부른 스킨십은 상대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5. 잘 보이기 위한 허세

간혹 남자 중에는 잘 보이기 위해서 좋은 차나 좋은 직업 등을 자랑스레 늘어놓기도 한다. 물론 결혼 적령기가 다가오고 결혼에 관심이 있는 여자일수록 상대의 조건을 많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허세는 절대 금물이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어느 정도 자신을 포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일지 모르지만, 없는 것을 있다고 하거나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단한 사람인 척 구는 모습 속에서 여자는 상대의 거짓을 눈치채고 만다. 아무리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라지만, 이미 연애하기 전부터 거짓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은 상대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행동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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