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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이별 후, 새로운 연애를 하기 위한 준비

by 천명화 2024. 6. 21.

이별이라는 것은 행복했던 기억에서 멀어지고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별에 빠져 힘들어할 수만은 없다. 연인과 헤어지고 내가 힘들어한다고 해서 연인이 나를 다시 바라보거나 걱정돼서 돌아오진 않기 때문이다.

 

 

결국 상대 역시 자기에게 연인이 필요로 할 때만 찾아오게 된다. 그러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 보고, 오늘은 이별 후 새로운 연애를 하기 위한 준비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이야기해 보려 한다.

 

 

1. 우울감 털어내기

이별을 겪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주 우울한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우울한 상황 속에서는 어떤 것을 해도 재밌지 않고 기분이 가라앉게 된다. 이별하고 새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면 먼저는 우울감을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감을 털어내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는 바로 '이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별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이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그 이별의 이유를 알게 되고 그 이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과 만날 마음이 드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로는 '이별과 멀어지기'다. 이별을 인정했다 하더라도 상대와 가까이 있거나 상대와의 추억을 버리지 못했다면 이별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이별에도 무뎌질 수 있다곤 하지만 이별 후에는 계속 마주칠수록 오히려 더 마음이 복잡해지고 우울감에 일상이 흐트러질 수 있다. 그러니 우울감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이별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2. 시간을 바쁘게 쓰기

연애를 할 때는 연애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별 후에는 그 텅 빈 시간 때문에 상실감과 외로움이 자신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시간을 좀 더 계획 있게 쓰는 것이 좋다. 시간을 바쁘게 쓰지 않게 되면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이미 벌어진 이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차라리 좀 더 바쁘게 움직이고, 하루를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워놓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바쁘게 쓰다 보면 헤어진 연인에 대한 생각도 덜 나기도 하고, 생각보다 이별 후 한가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된다.

 

 

3. 자존감 높이기

이별 후 새로운 연애를 할 때 나를 가로막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존감이다. 이별하고 나면 상대를 잃은 상실감이나 연애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별 후에는 자존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바쁘게 쓰다 보면 내가 뭔가를 해내는 것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는 자존감도 올릴 수 있고, 한 편으로는 남는 여가 시간을 통해서 나를 위해서 시간을 쓸수록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응원이나 칭찬은 자존감을 높이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무조건적인 칭찬보다는 내가 노력하는 데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칭찬을 받았을 때, 내가 더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4. 사람들과 많이 만나기

이별 후에 힘들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더욱 외로워지고 상대에 대한 생각으로 혼자 슬픔만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있기보다는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들과 많이 만나다 보면 헤어진 연인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성들과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새로운 연애를 할 때 도움이 된다. 사람들과 많이 만나면서 이별했다고 해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5. 감정정리

상대에 대한 감정 정리도 해야하는 순간이 있다. 사람들을 만나고 내 자존감도 높아지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왜 그런 사람을 만났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빨리 상대에 대한 감정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감정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라야 누군가를 만나도 헤어진 연인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다 잊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해서 잊히는 것이라면 이미 잊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완벽히 잊으라는 뜻이 아니라 상대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였음을 다시 새기고 상대에 대한 내 감정을 다시 마주 보고 마무리 짓는 의미에서의 감정 정리가 필요하다.

 

 

6. 나를 가꾸기

새로운 연애를 할 때는 이전의 내 모습을 탈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평소에도 괜찮았던 내 모습이겠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좀 더 꾸미려고 노력하고 내가 스스로 나를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느낄 때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지금 내가 누군가를 만나고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를 만나고 있고 잘 보이고 싶을 때처럼 꾸미는 것이 좋다. 내가 그렇게 나를 가꾸고 있을 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고 묻기도 할 것이다. 내가 달라질수록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스스로를 더욱 사람들 앞에 내비치고 홍보해서 좋은 인연을 골라서 만날 기회를 잡는 것이다.

 

 

7. 새로운 이성상 세우기

어느 정도 감정 정리가 된 후라면 새로운 이성을 만날 때 어떤 이성을 만나는 것이 좋은가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다. 과거에 만난 인연들을 보았을 때 내가 너무 힘들었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이 나를 힘들게 했나를 생각해 보아서 다음에 만나는 이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도 좋다. 사람의 마음대로 인연이 만나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렇게 스스로 맞지 않는 사람을 걸러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과 무조건 외롭다고 해서 나와 맞지 않는 부분까지 감수하며 만나는 것은 결과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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