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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만나면 힘든 남자 유형

by 천명화 2024. 6. 18.

좋은 남자를 찾아봐도 눈에 씻고 봐도 없고, 막상 좋은 사람이라고 만나봤지만 때로는 정말 최악의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내 인생에 괜찮은 남자는 없는가 보다 싶어 포기하는 마음으로 나 좋다는 남자 만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래도 이런 남자는 끝까지 피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나면 힘든 남자 유형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이 여자, 저 여자 힐끗거리는 남자

연애하기 전에 보면 이 여자, 저 여자 힐끗거리는 남자들이 있다. '혹시 나에게 관심 있는 여자 없나?' 하는 생각에 여자를 탐색하기도 한다. 물론 사귀고 나서는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애하고 나서도 다른 이성들과 비교하거나 정착한 사람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사람의 성향을 알고서 연애해도 불안해지기도 한다.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이성들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게다가 상대의 외모가 호감형에 속할수록 만나고 나서도 불안함에 떨 수밖에 없다. 확신이 아닌 불안함을 느끼는 관계는 결국 서로를 의심과 불안으로 채워 온전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

 

 

두 번째, 돈 빌려달라는 남자

아무리 상대가 없다고 해도 돈 빌려달라는 남자를 만나서는 안 된다. 행여라도 이미 연애를 시작했다면 이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줘서도 안 되고,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돈을 빌려달라는 것은 결국 그 정도로 여윳돈이 없다는 뜻인데, 그런 남자와 만나서 결혼하면 더 심각한 경제 상황이 될 수 있다.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에게 돈을 빌린다는 것이 무안하고 비참한 일임을 생각하지 않고 빌린다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체면도 고려하지 않거나 그런 일이 자신에게는 아무런 거리낌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소리이다. 즉, 빈번하게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더 큰돈을 빌려달라고 할 수 있고, 매몰 비용 때문에 그 사람과 헤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세 번째, 해주는 것도 없이 희망 고문하는 남자

어떤 남자들은 쉽게 말하고 그 말에 책임지지 않는다. 그 사람의 성향이 그런 탓일 수도 있는데, 허풍과 허세가 심하고 무책임해서 자신이 한 말조차 지키지 않는 것이다. 이런 남자를 만나면 꼭 여자에게 잘해줄 것처럼 하다가 결국 여자를 이상한 사람처럼 만든다. '해줄 거야. 빚쟁이처럼 굴지 마.'라면서 자신이 해주겠다고 한 것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여자에게 무언가를 바라기도 한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남자를 만나면 환상에 빠져서 '나에게 무엇이든 해줄 것 같은 남자'라고 생각하다가 일순간 그것이 상대의 허풍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연인에 대한 큰 실망감에 좌절하게 되기도 한다. 사람은 결국 말보다는 행동이 가장 믿을만하기에 사람을 볼 때는 허울 좋은 말보다는 행동을 보는 것이 좋다.

 

 

 

 

 

네 번째, 바쁜 남자 & 바쁜척 하는 남자

연애하면서 바쁜 남자를 만나면 처음에는 상대를 이해할 수 있지만, 점점 나에게 연락이 잘되지 않거나 만날 수 없는 때가 많아지면서 서운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미 알고 시작한 연애라고 해도 연애는 의지할 대상과 만날 시간이 줄어들수록 마음이 외롭고 혼란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게다가 자신이 바쁘지 않으면서 바쁜 척하는 남자를 만나면 상대방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나만 좋아해서 상대를 만나고 싶어 하는 느낌이 든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힘든 법이라지만, 바쁜 남자와 만나면 늘 외롭다고 느끼게 된다.

 

 

다섯 번째, 배려가 없는 남자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려가 없는 사람도 있다. 자신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듯이 여자 친구를 챙기지 않을 때면 왠지 서운함이 쌓이기도 한다. 초반에는 마이웨이라고 생각해서 남자답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귀게 되면 배려가 없는 남자는 왠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어쨌든 연애에 있어서 사랑받기를 원하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남자를 만나고 싶진 않을 것이기에 이런 남자라면 사귀기 전 내가 감당하면서 만날 수 있는 남자인지, 속내는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여섯 번째, 책임감 없는 남자

문득 남자와 대화하다 보면 이 사람은 "자신이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이 한눈에 보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희생하지 않으려 하면서 여자 친구에게 희생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이 사람은 정말 여자 친구를 사랑하는 것인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책임감이 없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 여자는 남자의 그런 행동을 보고 실망하는 일들이 생기고, 점점 지쳐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정말 남자가 해결해야 하는 큰일이 벌어졌을 때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기에 그런 상황이 되면 여자는 혼자서 감당해야 할 수 있다. 책임감이 없는 남자의 경우, 상대를 탓하는 것이 습관적으로 언어나 행동에 배어 있으니 유의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일곱 번째, 극심한 다혈질인 남자

최근에는 이상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을 사귈 때도 주의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성격이 극심한 다혈질인 사람은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한때는 심리검사를 하는 것이 유행이었듯이 썸을 타게 된다면 확실한 연애로 돌입하기 전에 상대의 심리테스트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성향 자체가 '반사회적'인 성향이 높게 나타난다면 자칫하면 주변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이니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여덟 번째, 행동에 제한을 주는 남자

남자 친구의 입장에서도 여자 친구를 걱정해서 잔소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너무 심하게 여자의 행동을 지적하고 가스라이팅하듯이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행동에 제한을 주게 되면 여자는 자기 모습을 잃게 된다. 남자가 요구하는 모습 속에서 행동하고 바뀐 자신을 본모습으로 생각하다 보면 무의식중에 스스로 자존감까지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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