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만나던 상대에게 호감을 주려고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있겠지만, 처음 만난 상대에게도 호감을 느꼈을 때만 하는 행동들이 있다.
특히 처음 만난 사람들은 첫인상으로 상대를 보고 호감을 느끼기 때문에 친근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상대에게 행동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적당히 호감을 표현하면 좋은데, 오늘은 이렇게 처음 만난 호감 가는 상대에게 하는 행동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 먼저 인사하고 자기 소개한다 -
처음 만난 상대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인사가 중요한 법이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호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인사하고 자기소개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대로 별다른 호감이 없을 때는 무표정하거나 가볍게 인사하는 것으로 끝내기도 한다. 상대에게 관심이 있을 때면 내게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고,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에 먼저 인사하고 자기를 소개하며 상대와 대화를 트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상대방이 필요할 것을 먼저 챙겨준다 -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상대방이 뭘 필요로 할 것 같은지 생각이 나기도 한다. 특히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이 물이나 휴지가 필요할 것 같으면 먼저 준비해서 앞에 놔주기도 하고, 집은 어떻게 가는지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방의 편의를 도와주려고 하고, 옆에서 챙겨주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하기도 하는 것이다.
- 먼저 선뜻 도움을 준다 -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는 자꾸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그럴 떄면 상대의 행동을 주의 깊게 보게 되는데, 상대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을 때는 빠르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병을 따거나 고기 굽는 것을 여자가 하려고 할 때 옆에서 선뜻 자기가 해주겠다며 옆에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다 같이 여행을 갔을 때 호감 가는 이의 무거운 짐을 대신 옮겨준다거나 상대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빌려줄지 먼저 물어보는 행동 역시 상대를 생각하고 도움을 주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 상대를 힐끗거리며 쳐다본다 -
아무래도 호감이 가는 상대를 너무 빤히 쳐다본다면 상대가 부담스러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상대에 대해서 알고 싶고, 첫인상이 좋았기에 호감이 가는 만큼 더 상대의 외모를 보고 싶어서 상대를 쳐다보게 된다. 하지만 빤히 바라보면 상대가 불쾌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쳐다보지 않는 척 힐끔힐끔 보기도 한다. 때로는 이러한 모습이 자신감 없어 보일까 봐 걱정도 되고, 상대에 대한 작은 호감과 호기심 때문에 바라보게 되는데 자칫 오해를 살 수 있을까 봐 걱정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며 웃으며 대답한다 -
내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은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과 같다. 물론 그것이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친분을 쌓고 싶은 감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모양이든 상대가 친해지고 싶고 지금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는 분명한 것이다. 때로 사람이 좋아서 누구에게나 잘 그러거나 워낙 자신의 성향이나 직업이 그런 부류에 속해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리액션일 때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호감이 있을 때는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있다가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듣지 않더라도 나는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호응하는 모습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 상대의 취향을 궁금해한다 -
보통 쉽게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한다면 상대방의 취향을 아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취향을 알아야 그 사람에게 맞춘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고, 호감 가는 만큼 상대의 취향을 공감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서 깊게 알아가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소개팅에서 대부분 물어보는 주제가 감명 깊게 읽은 책 이라던지, 즐겨보는 영화의 장르, 좋아하는 음식 등의 대화 소재를 많이 이용했다. 그리고 상대의 답변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다음 데이트 코스를 제안해 보거나 넌지시 '같이 밥 먹으러 가자'라며 애프터를 신청하기도 한다.
- 공통점에 적극적으로 관심 표현한다 -
때로는 억지스럽게 상대에게 '우리 정말 비슷하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 동질성을 느끼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해서 안정감을 느끼게 되면서 서로 그와 관련되어 대화가 더 활발해지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노리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하는 상대가 별로라면 아무리 공통점에 관해서 이야기하더라도 대화를 차단하려고 할 것이겠지만, 처음 만난 관계라면 서로 알아가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공통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대화를 시도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서로 그 소재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대화도 쉽게 틀 수 있기에 공통점에 대해서 자꾸 대화를 시도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인다.
- 유독 그 사람에게 질문이 많아진다 -
처음 만나는 상대라서 궁금한 것이 많을 수도 있지만, 사실 관심이나 호감이 없는 상대에게는 처음 만났다 하더라도 질문을 하지 않는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호기심의 동물이지만, 상대에게 별다른 호감이 없을 때 질문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변의 상황과 분위기 때문에 정적을 꺠고 싶어서 질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한 사람에게 집중하여 질문하지 않는다. 또한 질문과 겸해서 상대의 대답을 듣고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을 때면 작은 선행을 한 것으로도 마음이 예쁘다, 천사다,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따뜻할 수가 있냐는 둥 남이 들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을 과도하게 칭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때로 이런 모습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작은 행동마저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는 좀 더 크고 부각돼서 보이기 때문이니, 사람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예쁘게 봐주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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