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는 너무 기쁘고 행복한 감정이 넘쳐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과 잘 될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이제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아 굉장히 괴롭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좋아하는 마음을 이제는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잊을 수 없는 이들에게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을 잊어야 할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첫 번째,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잊으라면서 고백하라는 것은 무슨 이야기인가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좋아하는 데 있어서 마음을 접으려면 상대의 확실한 의사를 듣는 것만큼 극약처방인 것도 없다. 내가 마음을 접고 싶은데 상대랑 혹시라도 잘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남아있으면 조금의 희망이 생길 때마다 상대에게 자꾸 다시 마음이 기울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너를 좋아했지만, 이젠 마음을 접으려고 한다’는 말을 던짐으로써 스스로의 마음에도 단념이라는 두 글자를 새길 수 있는 결심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런 경우에 단념한다고 말했다가 상대방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연애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반전의 기회로 찾아오기도 한다.
두 번째, 상대와 안 되는 이유를 떠올린다.
상대를 잊기 위한 방법으로는 잘되는 방향보다는 우리가 잘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잘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얼마든지 잘될 것 같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주게 되니 마음이 사그라들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반대로 상대와 안 되는 이유를 떠올리면서 상대와 우리는 더 이상 잘될 수 없다는 느낌을 자신의 마음에도 심어서 마음을 접는 것이다. 상대와 안 되는 이유를 생각하다 보면 ‘그래,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아’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물론 잘되는 이유보다는 사귈 수 없는 이유가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생각할수록 더 안되겠다는 생각에 포기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세 번째,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다.
어떤 사람에게 집중을 하다 보면 그 사람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당시의 감정 때문에 그런 것이지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외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게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완벽한 것도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그 사람에 대항 콩깍지가 씌어서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커지기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음을 접으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보다 괜찮은 이성은 충분히 많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식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개방적으로 상대를 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네 번째,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늘려나간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대부분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난 눈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마음에서 멀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멀어지게 되면 오랜 기간을 유지하던 커플도 대부분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그 사람을 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눈에서라도 좋아하는 상대방을 멀어지게 해서 그 사람에 대해 생각을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하다 보면 피곤해서라도 상대에 대한 생각도 줄어들고, 또 다른 즐거움으로 시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만나다가 새로운 이성과 접점이 생기게 되면 다른 이성에게 그 관심이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이성으로 인해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 상대를 잊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시간을 채우는 방법도 긍정적인 방법일 수 있다.
다섯 번째, 일에 매달려 하루하루 피곤하게 지낸다.
어떻게 보면 사람은 자기 몸이 힘들면 마음이나 생각은 비교적 가벼워지는 편이다. 내 몸이 힘들고 바빠서 쉴 틈도 없는데, 사랑이 다 무엇이겠는가. 문득문득 생각은 날지 몰라도 그 사람으로 인해서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거나, 상대로 인해서 하루 온종일 힘들어 폐인처럼 지낼 일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일이라도 잘하고 잘 사는 것이 실연의 상처를 극복할 때,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여섯 번째, 자신이 하고 싶던 일을 한다.
누군가를 잊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사람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특히 누군가에게 거절당해서 마음이 가라앉았거나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을 때는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만한 일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때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이전에 자신이 하고 싶던 일들을 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극복하는 것이 스스로 도움이 된다.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럴 때는 왠지 모를 용기가 생겨서 할 수 있게 된다. 상대에 대한 마음을 접는 것을 계기로 다른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마음을 접는 계기로 더 열정을 다해서 다른 일을 도전하며 극복을 해보는 것이다.
일곱 번째, 슬플 때는 눈물이 더 이상 나지 않도록 울어본다.
짝사랑이었다 한들, 상대와 잘되지 않고 나면 실연을 겪은 것처럼 슬픔의 감정이 넘치게 된다. 그럴 때 슬픔을 참는 것은 어쩌면 바보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자신만의 감정을 참는 것은 답이 아니다. 참고 참으면 그 감정은 자신의 마음 안에서 다시 소용돌이치게 된다. 즉, 가라앉기보다는 그 감정이 자신을 더 괴롭게 하는 것이다. 차라리 슬프고 힘든 상황이라면 누군가에게 그걸 토해내면서 힘들다고 말도 해보고, 눈물이 날 때는 술도 잔뜩 먹고 울어보기도 하는 것이 좋다. 감정은 털어내면 털어낼수록 점차 가라앉기 때문이다.
여덟 번째, 혼자 여행 떠나본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털어낼 때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 계속 그 사람의 생각에 매여 있었겠지만, 혼자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인생에 대해 생각도 하게 되고 그 사람을 향했던 자신의 마음을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도 되기 때문에,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훌훌 떠나 시원한 자연을 보면서 마음도 회복하고, 사람들 구경도 해보면서 세상에는 그 사람만이 아닌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잊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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