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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이별을 당한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by 천명화 2022. 9. 6.

이별을 겪은 사람들은 남몰래 힘들어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너무 힘들게 잊어 내보려 노력하기도 한다. 이별을 당했을 때는 상대에 대한 배신감과 상실감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오늘은 이처럼 이별을 당한 이들을 위해서 전하는 위로의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꺼내 보려 한다. 힘든 시간은 곧 당신의 새로운 연애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니 기운 내서 글을 읽고 새로운 인연과 마주할 시간을 가져보자.

 

첫 번째, 상대는 이별을 말한 후, 후회할 것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이별을 말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후회하지 않는다거나 속이 후련한 사람은 없다. 내 생각에는 나에게 이별을 말했으니 그 사람이 그토록 원하던 이별을 했을 거라 생각되고 원망 되고 나쁘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별을 말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다 보니 이별을 말한 입장에서 상대와 헤어짐이 후회되더라도 그것으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없고, 상대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라도 쉽게 연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헤어지고 나서 이별이라는 말을 하고 난 것이 후회가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괜히 말을 했나 싶겠지만, 이미 자신이 저지른 일이기에 밤새 더 후회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번째, 이별을 말한 이후, 한 번 정도는 연락이 온다.

상대와의 연애가 정말 최악으로 끝나지 않았다면 상대로부터 연락이 올 가능성이 있다. 자신이 헤어지기 위해서 말을 하고 나서도 상대가 잘살고 있는지, 또 이별하고는 괜찮을지 궁금한 마음에 한 번 정도는 연락을 해오게 된다. 물론 그 연락은 100% 미련이 남아서 연락하는 경우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상대가 연락이 온다고 한다면, 그 사람과 재회하고 싶은 당신이 그 사람을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이별을 말한 이후에 연락이 온다는 것은 당신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든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해도 그 전의 연애가 그리워졌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부터는 당신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기에 만약 재회하고 싶다면 이때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마지막이라고 하는 말을 무서워하지 말자.

이별을 이야기하는 문자나 카톡을 보내는 이들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말로 상대를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연락한다는 말을 듣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더 침울해지고, 상대가 이제 아예 나를 떠나간다는 생각에 우울함과 괴로움에 다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말을 무서워하지 말자.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그때 감정에 취해서 더 과장하여 말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이라고 말을 해놓고는 결국엔 나중에 자신의 감정이 또 차오르게 되면 헤어진 당신에게 다시 연락하게 되는 것도 상대방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괴로운 마음에 자신의 몸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네 번째, 당신의 원래 모습이라면 얼마든지 연애를 할 수 있다.

이별로 인해서 괴로운 마음 때문에 모든 것, 자신의 본래 마음조차 버리고 아파하는 것은 당신답지 않은 모습이다. 이별의 고통과 마주하게 되면 나는 이렇게 나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그렇게 힘들게 있는 모습이라면 누군가가 다가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원래 모습이라면 이전의 연인이 반했던 것처럼 다른 누군가도 당신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혼자 있을 때는 힘들다고 생각할지라도 축 쳐져만 있지 말고,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데이트할 비용을 자기 외모에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섯 번째, 우울하다면 기분전환을 시도하라.

우울하다고 쓸데없이 술 먹는 데만 돈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별해서 마음이 힘들 수는 있지만, 사실 술을 먹으면 몸 고생, 마음고생, 돈 낭비까지... 여러 가지 악영향만 끼칠 뿐이다. 차라리 그 돈이라면 자신의 기분전환을 하는데 시도하고, 그 모습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자기 모습을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 게재하는 것을 추천한다. 헤어진 연인은 당신을 측은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을 텐데, 당신이 하나하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이별에도 큰 타격이 없는 당신에 대한 미련이 확 올라올 수밖에 없다. 원래 사람이라는 것이 나 없이 상대가 힘들어했으면 좋겠는데, 막상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괜히 불안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조금 더 복수하고 싶다거나 상대의 마음을 흔들고 싶다면 기분전환을 하며 당신의 멋진 모습을 뽐내길 추천한다.

 

여섯 번째, 인생의 중심은 나라는 것을 깨닫자.

연애를 한번 겪고 나면 느껴지는 것이 있다. 내 인생에 내가 중심인데도, 내가 연인에게 의지하면서 상대방에게만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 허탈감 말이다. 물론 이별하고 나면 바로 극복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사람 없이도 내 인생은 분명 잘 굴러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떠난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 그 사람 없이는 못 살 것처럼 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그 사람이 아닌 내 아픔이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 아픔을 몰라주는 그 사람을 보면 그래, 너 없이도 잘 사는 모습을 내가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다짐하기도 한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가 좀 더 나아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

 

일곱 번째, 이별은 당신 탓이 아니다.

상대가 이별하자고 말을 하게 되면 왠지 그 탓은 내 탓처럼 느껴지게 된다.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상대와의 상황에서 내가 어리석게 행동해서 상대방이 나를 떠나는 것 같아서 두려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일방적인 이별은 절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상대가 이별을 하자고 한 것은 조금 더 두 사람의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쪽이 먼저 이별을 말한 것이지, 상대가 더 큰 상처를 입었다거나 당신이 더 잘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별을 당하고 나면 정확한 상황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지기에 힘들고 아픈 부분만 더 바라보게 되겠지만, 이 연애에 있어서 탓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있었던 것임을 잊지 말자. 그러한 이유를 인지해야 스스로 자존감도 낮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덟 번째, 이별 후 더 성숙해지고 미래를 잘 계획 할 수 있다.

이별을 겪게 되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잘 보이게 된다. 곁에서 항상 나를 지켜주던 가족과 친구들이 다시 보이게 되고, 내가 연애하느라 잠시 소홀했던 자기관리와 미래에 대한 계획들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별하고 나면 내가 그동안 연애 외에는 아무것도 제대로 해왔던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별 후에는 인생의 공허함까지 느끼게 된다. 그저 그 상태에서 머물면 나약한 이별에 지는 것이기에 좀 더 기운을 차려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를 잘 계획해서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가도록 계획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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