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사랑하지만 그 연인과 헤어지는 것이 맞지 않을까 고민하는 순간도 있다.
상대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상대를 보고 있을 때나 상대가 나를 보는 눈빛이나 행동에서도 이별을 택하는 게 맞다는 결론이 날 때가 있다.
오늘은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1. 나보다 연인에게 잘해줄 사람이 있을 때
커플이긴 해도 때로 내 연인의 주변에 좋은 이성이 있거나 다가오는 이성이 있을 때가 있다. 물론 처음에는 그저 화가 나거나 질투심이 올라오지만 그러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순간에 상대가 나보다 내 연인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면 왠지 내가 저 사람보다 연인에게 더 잘해줄 수 없는 모습에 자꾸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열등감 때문에 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상대에게 해줄 수 없는 것을 더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면 그 사람과 있을 때 내 연인이 더 행복한 연애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헤어져야 한다고 판단이 될 때가 있다. 물론 이런 행동이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상황이나 내 마음이 그 사람보다 못한 것 같다고 느껴질 때는 연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에 헛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2. 연인과 같이 있을 수 없을 때
연인을 좋아하지만 나의 생각과 마음과는 달리 상황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다. 연인과 같이 보내고 싶지만 회사 일이라든지, 아니면 경제적인 상황, 또는 집안의 문제적인 일이 있을 때 연인을 계속 홀로 두게 되는 상황이 있기도 하다. 그럴 때면 나는 연인을 좋아하지만 그 마음과는 달리 연인을 외롭게 하고 혼자 두어서 마음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내가 연인의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이별을 택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정말 연인이 내가 곁에 없는 것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그 연인을 위해서 헤어지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하기도 한다. 특히 장거리 연애하는 연인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탓에 결국 헤어짐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인다.
3. 연인이 내 옆에 있어도 행복해하지 않을 때
간혹 사귀기 전에는 정말 자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나와 사귀고 나서부터 사람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와 사귀기 전에 행복하던 모습이 연애하면서부터 무표정하거나 힘들어하는 때가 많으면 내가 곁에 있으므로 인해서 상대가 힘들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해야 하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상대의 옆에 내가 있는 것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에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그렇게 되면 서로 시간을 갖자는 말로 거리를 두어보기도 한다.
4. 함께 있지만 너무 자주 싸울 때
연인 사이이지만 마냥 상대를 사랑할 수는 없기도 하다. 연애를 하다 보면 서로 마음에 담아두는 것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상대가 미워지기도 한다. 사랑하는 마음도 있지만, 미워하는 감정도 공존하는 상태가 되는데, 바로 애증의 관계인 사이도 있는 법이다.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어서 함께 있고 싶지만 함께 있을 때 성향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서 자주 싸우게 된다면 우리가 연인 사이로 지내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에 이별을 고려하게 된다.
5. 미래를 생각할 수 없을 때
연인과 오래 연애를 하거나 연인과 자신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저 연애만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때가 있다. 오랜 시간 사귀다 보면 상대가 결혼을 원할 때도 있고, 주변의 상황 때문에라도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나 자신의 상황이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벅차다거나 혹은 상대는 결혼을 생각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에 발맞추어 갈 수 없다고 느낄 때는 상대를 위해서 지금의 관계를 끊어야 하는 때가 아닐까 하며 헤어짐을 깊이 생각해 본다. 이런 생각이 잠시라면 참고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연인 사이에서 결혼이라는 문제는 중요하고 한 사람만 그렇게 생각할수록 점차 생각과 마음의 차이가 벌어진다. 이런 상황에 대해 두 사람 다 견딜 수 없다고 느끼고 이로 인해 사소한 다툼이 반복될 때 결국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며 떨어져 있어보기도 한다.
6. 사랑하지만 더는 노력이 힘들 때
상대를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노력해서 상대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해도 상대에게 더는 노력하기 힘들다고 여겨질 때가 있다.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내가 더 노력을 할 수 없고, 그 사람과 더는 관계 개선이 어렵다고 여겨질 때면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이별부터 생각하게 된다. 사랑하는데, 어떻게 헤어지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라고 해서 모두가 자신을 다 내놓거나 나보다 상대를 사랑하는 경우가 아닐 때도 있다.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해도 부정할 수 없겠지만, 사랑이라고 부를 만큼 사랑했었던 이에게 더 이상 노력을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는 우리 관계의 결론은 이별이라는 것을 직시하게 되기도 한다.
7. 자꾸 연인의 단점이 보일 때
사랑해서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을 때는 그저 모든 것이 귀엽게만 보이고 사랑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연인의 단점이 보이고, 다른 이와 비교를 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점차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아지거나 상대의 단점을 용납하지 못해 지적하고 싸우는 순간 내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람의 마음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마련이고, 자꾸 변한 내 마음 때문에 상대를 상처 주거나 연인의 단점만 보는 자신이 싫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다시 돌리려고 해도 이미 연인의 단점만 바라보는 모습에서 쉽게 돌아서기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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