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 보면 힘든 연애 때문에 행복하기보다는 오히려 골치 아프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연애인데, 상대의 성격 때문에 연애가 전혀 즐겁지 않고 이대로 연애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될 때가 있는데, 오늘은 이렇게 연애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성격은 어떤 성격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1. 생각이 너무 많다.
연인이 생각이 너무 많으면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피곤할 수밖에 없다. 특히 뭐 하나에도 생각하는 통에 상대의 생각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말 한마디만 해도 여러 가지 생각하는 통에 무슨 말을 하기가 피곤해지기도 한다. 생각이 깊고 상대를 배려하는 것과 달리 생각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 늘 고민하고 우울하다며 굴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거나 상대를 피곤하게 군다면 연애할 때 연인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
2. 연인을 헷갈리게 한다.
연애하면서도 상대를 헷갈리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성들과 자주 어울리거나 연인에게 애정 표현이나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말을 하지 않아서 연인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연애하는 내내 연인을 불안하게 하고 헷갈리게 하는 사람이라면 연애가 행복하다기보다는 불안한 마음에 더 힘들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썸 타거나 연애 전이라고 해도 나를 헷갈리는 사람은 확신을 주는 사람이 아니기에 만나는 것을 피하라고 하는데, 더군다나 연애하면서도 상대에게 확신을 주지 않는 사람이라면 쉽게 떠날 사람처럼 보이거나 혹은 다른 사람도 만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연애하면서도 주의해야 하는 상대라고 볼 수 있다.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를 헷갈리게 하지 않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연인의 다정함 아닐까.
3. 의심과 집착을 반복한다
연애하고 있지만 상대를 믿지 못해서 의심과 집착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행동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연인의 입장에서는 상대가 나를 사랑한다는 생각보다는 나를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서 불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의심과 집착을 반복하는 연인을 보면 만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상대의 의심이나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거나 알려고 하는 사람 때문에 피곤하다고 느껴지게 된다. 부모에게도 하지 않는 자기 사생활을 일일이 보고하거나 해명해야 하는 것은 좀처럼 적응되기도 힘들고 상대가 나를 믿지 않는다는 불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기에 점점 더 연인에 대한 애정이 줄어들게 된다.
4. 과거를 현재와 비교한다.
과거를 자꾸 떠올려서 현재와 비교하는 연인이라면 지금 우리가 연애하는데 상대가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고, 과거의 연인이나 연애가 그리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상대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자꾸 떠올려서 비교하는 모습은 지금 연인에게 미안해야 할 행동일 수 있다. 그것이 머릿속에서만 생각이 든다면 다행인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거나 과거를 비교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연인으로서는 왠지 씁쓸하고 찝찝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5. 상대를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 (+가스라이팅)
연애나 결혼이나 나와 다른 상대와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상대를 나에게 맞추려고 하면서 상대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마음대로 맞추려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너는 잘못됐어. 그건 네 잘못이야.'라고 말하면서 상대의 행동을 지적하고 자존감을 낮추는 말을 하면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상대를 맞춰가는 모습을 보인다. 상대가 그렇게 지적하고, 연인이 잘못되었다는 평을 자꾸 내리다 보면 연인은 그의 말과 행동 때문에 점점 무기력해지고 상대와 잘 지내보려 그의 말에 자신의 의지 없이 따르게 된다.
6.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한다.
상대에게 조금 마음이 상했다고 생각할 때마다 '헤어져'라는 이별 통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자신은 화가 나고, 그 순간만큼은 연인의 이별을 걸면서까지 상대를 힘들게 하고 싶거나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연인의 입장에서는 짜증 나고 툭하면 헤어지자는 말에 함께 하는 연애의 방향을 혼자서 선택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한다는 것은 언제든 나와 정말 헤어져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불안한 마음과 괴로운 마음에 상대를 언제까지 받아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7. 무슨 일만 생기면 잠수탄다.
연인과 사이에 무슨 일만 생기면 잠수타는 사람, 즉 회피형 연애를 하는 사람이라면 연인 입장에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연애란 같이 있어서 행복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인데, 자기가 조금 힘들거나 내가 서운하고 힘든 내색을 하면 이내 말을 하지 않고 잠수타버리거나 잠수 이별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 상황을 몇 번 겪게 되면 연인은 때로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한다. 언제 또 잠수타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고, 상대가 이렇게 잠수타고서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한 것은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자신이 회피형이니 이해해 달라는 말은 무책임한 말이다. 연인이 있다면 때로는 갈등도 이겨내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 갈등을 함께 풀어가려는 노력이 없다면 연애를 이어 나가기에 너무 힘든 상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8. 욱했다가 다정했다가 감정을 탄다.
사람마다 감정이 왔다 갔다 할 수는 있다.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인 사람도 있지만 평소에는 그러다가 술만 먹으면 폭력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보여서 연인을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순식간에 감정이 왔다 갔다 해서 연인이 상대의 성격을 맞춰주기 힘든 사람도 있다. 갑자기 밥 먹다가 밥에서 뭐가 나왔다며 연인에게 화풀이하거나 하루 종일 미친 사람처럼 되는 일이 없다며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이라면 옆에 있는 내내 그 짜증과 화를 받아주어야 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정작 화를 내거나 감정을 탄 사람은 뒤늦게 '미안해'라는 말로 그 사태를 마무리하거나 화나는데 어쩌라는 거냐는 식으로 마무리를 짓기도 한다. 자기 행동이 주변의 타인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은 안하무인격이고 이기주의적인 태도를 가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런 사람과 연애하는 사람의 입장 역시 주변을 생각하면 너무 민망하고, 내가 그 사람의 욕받이가 되는 것 같은 때는 이별을 수도 없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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