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이상형 중 다정한 남자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다정한 남자를 좋아하더라도 여자의 입장에서는 다정함을 넘어서 오지랖을 부리거나 모든 여자에게 다정한 남자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의 내용은 자신이 다정한 남자라면 여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라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니 내 행동이 이렇진 않았는지 생각하며 이 글을 잘 살펴보자.
1. 깻잎논쟁을 부르는 오지랖
깻잎논쟁을 일으키는 남자는 여자를 때론 치졸하게 만들기도 한다. 연인이 있을 때는 옆에 있는 연인을 신경 써주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데도 오지랖 넓게 다른 여자의 깻잎까지 떼어주며 친절을 베푸는 친절은 오지랖이나 다름없다. 물론 상대가 곤란해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볼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행동은 연인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일 수 있다. 정말 위기 상황이라 구해줘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런 친절은 여자친구로 하여금 눈살이 찌푸릴 수밖에 없는 행동일 것이다.
2. 여사친들과도 찐친
여사친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싫어하진 않겠지만, 연애할 때만큼은 선을 지켜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연애할 때도 연인보다 더 친한 척하고, 무슨 일 있을 떄마다 내 남자친구를 부르는 여사친을 보면 가끔 무개념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친구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애 하고 있을 때와 솔로일 때를 구분해 줘야 하는데, 남자친구도 그렇고 여사친도 그렇게 행동한다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여자 친구 앞에서 장난치듯 스킨십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정해서 친한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3. 옷 빌려주기
가끔 추울 때는 연인이 옷을 빌려줘서 그 옷을 입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연인의 옷을 다른 여자에게 빌려준다고 생각하면 왠지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친절한 사람이라도 남자친구의 옷을 다른 여자가 입고 있는다는 생각하면 기분이 상하게 된다. 그런데 추워하는데 빌려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는 좋지만 이렇게 모든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내 남자친구의 옷은 나에게만 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내가 너무 질투가 심하고 좀생이처럼 구나 하는 생각에 속상해지기도 한다.
4. 확실하지 못한 거절
나와 이미 사귀고 있는데,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하는데 확실한 거절을 못 하는 남자를 보면 다정한 것도 병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귀는 여자 있다고 너에게는 관심 없다고 하는 말도 못 하고 질질 끌려다니거나 상대의 연락을 받아주는 남자친구를 보면 화가 난다. 거절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상대에게 여지를 주는 모습에 당황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약속이 생기면 거절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에게 다정한 것도 좋지만, 때로는 자기의 실속을 챙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5. 다른 여자들에게도 애교
원체 성격이 사근사근해서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구는 남자도 있다. 그런데 연인이 있으면 자제해야 하는데, 다른 여자들에게도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볼 때면 다른 여자들에게 끼 부리는 것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자신은 아무 의도 없이 내가 원래 하던 성격대로 했다지만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그런 남자친구를 보면 다른 여자들도 왠지 즐거워하고 호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불안해지고 걱정되기도 한다. 다른 여자에게 애교 부리지 말라고 해도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을 볼 때면 상대를 이해 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생각해 주지 않는 모습에 답답하다는 마음이 든다.
6. 나이 든 여자에게 누나 호칭
사람과의 관계가 좋은 것은 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행동 중 하나가 나이 든 여자에게 누나라고 호칭하는 것이다. 그냥 넉살이 좋은 사람이 하는 말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나이 든 여자에게까지 누나 누나 거리며 귀여움받는 모습이 마냥 귀엽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상대 여성이 결혼 하지 않고, 솔로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런 행동은 자칫하면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여자이기에 어린 남자가 자신에게 다정하게 굴게 되면 나이 들었지만 솔로인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 역시도 남자로 느껴지고 저런 다정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친다. 그렇기에 자신은 나이 차이가 나는데 뭐 어떠냐 할 수 있지만,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일이란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7. 차 옆자리에 다른 여자 태우기
물론 상황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옆 자리에 여자를 태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여사친이든 누구든 그런 상황이 아님에도 옆자리에 태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왠지 모르게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여자친구가 옆에 있는데도 그랬다고 한다면 그것은 더 용납할 수 없다. '여긴 여자친구가 앉을 거라 뒤에 앉을래?'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았다는 데서 상대의 행동에 실망스러워지는 것이다. 또한 식당이나 다른 곳에 가서도 여자친구는 신경 쓰지 않고 옆에 다른 사람이 앉아도 뭐 어때라고 생각하는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배려해 주지 않고 모든 이에게 다정한 남자친구의 행동에 더욱 속상할 수밖에 없다.
8. 모두에게 스윗함
다정한 남자라서 반해서 사귀었지만, 막상 보면 다른 여자에게도 나에게 하듯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이건 원래 성격이지 나를 좋아해서 다정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정해서 좋아하게 됐지만 여자친구를 대하는 행동과 다른 이성을 대하는 행동은 분명 달라야 함에도 다른 사람에게도 다정하게 다 챙겨주고 연락하고 대화하는 톤이 같다면 이 사람에겐 내가 아니어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모두에게 다정한 사람은 결국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기보다 그중 하나로 여기는 것 같아서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는 모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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