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할 때도 중요하지만, 헤어질 때도 중요하다. 헤어짐을 잘못 준비하면 이별 후에 많은 힘들 수 밖에 없다. 헤어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에 헤어지자고 말 하기 전에 미리 생각을 해야 한다. 좋아하던 사람에게 '헤어지자'는 이별 통보를 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그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헤어지기 전 마음을 준비하고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헤어지기 전 해야 할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첫 번째, 상대와의 만남에 대해서 돌아본다
생각해 보면 헤어지고 나서야 상대와의 만남이 운명이었구나 하는 때가 종종 있다. 이별을 결심하게 됐을 때는 그 모든 기억이 잘 생각나지 않고, 상대의 싫은 점만 보이기에 그간에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와의 만남을 되돌아보면 연애를 하기 전 풋풋하게 좋아했던 감정도 떠오르고, 자칫하면 그냥 친구 사이로 끝났을 수도 있었던 관계였으나 어느샌가 서로의 마음에서 연애 감정이 싹트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던 그 시간이 떠오르게 된다. 상대와의 만남을 다시 떠올려봐도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별에 대한 결심을 한 번 더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두 번째, 행복했던 시간과 힘들었던 시간을 다시 떠올려본다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연애하던 과정 중 행복했던 시간도 있었을 것이고 힘들었던 시간도 있을 것이다. 이별을 생각하게 되면 괴롭고 힘들었던 시간 위주로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그래도 생각해 보면 행복했던 시간도 같이 떠올려 보는 것이 좋다. 사람이란 힘들 때 더 힘든 생각만 하기에 좋았던 기억을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지 않았던 순간들이 헤어지고 나서야 좋았던 기억이 있었구나 하면서 떠오르고 상대를 다시 그리워하게 된다. 그러니 미리 상대와의 좋았던 시간을 다시 떠올려보고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음에도 이제는 이별을 택해야겠다고 한다면 좀 더 후회 없는 이별이 되기도 할 것이다.
세 번째, 연애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을 생각해 본다
연애 도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거나, 그 시절을 어떻게 넘겼는지를 생각해 본다. 때로는 연애 문제에 있어서 쉬운 답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어떻게 우리가 그 시간을 지나왔는지 잊어버려서 이별이라는 답만 내놓기도 한다. 즉 힘들었던 시기를 생각하면서 지금이 그때보다 힘든 것인지 비교를 해보고, 상대와의 충분한 조율을 해본 후 이별을 택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 이별하지 않으면 내가 못 견디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연인에게 치를 떨고 있다면 모든 순간이 힘들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제일 힘들었던 시기에 현명하게 지나갔던 기억이 있다면 지금 이별을 마주한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네 번째,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대의 단점 5가지를 기록해 본다
연인을 생각했을 때, 내가 싫어하고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단점 5가지를 기록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별을 하기 전에는 감정이 과잉되어서 무작정 이별만 하면 숨이 트일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감정 때문에 결국 이별을 하고 나서 미련이 남고 후회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후회를 하기 전에 상대에게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의 단점 5가지는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좋다. 막상 헤어지기 위해 연인의 단점 5가지를 말하라고 하면 그 단점들을 쭉 열거해 보았을 때 생각보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진다. 이를 통해 상대를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반대로 단점이 너무 확고하고 변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 이별을 더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섯 번째, 헤어지고도 후회하지 않을지를 되새겨본다
단점을 통해서 바라본 이별 후의 상황을 생각하면 헤어지고 나서 후회할지 않을지 가늠이 된다. 물론 아무리 생각해도 후회를 하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하지만, 상대의 단점들을 바탕으로 해서 이별을 했을 때는 후회가 덜 남을 수 있다. 후회라는 것은 상대에게 매력이 충분히 남아있고, 단점보다 장점이 많을 때 하게 된다. 그러나 단점을 이미 알고서 헤어짐을 생각했을 때는 뒤에 다시 생각해도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별을 택할 수 있다.
여섯 번째, 헤어짐의 이유를 명확히 생각해 본다
연인에 대한 단점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 모든 것이 이별의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그 중 내가 이별을 해야 하고, 이별을 택할 수 밖에 없는 명확한 이유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별의 이유를 모른다면 시간이 지난 뒤에도 내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고, 연인에게도 명확한 이별 이유를 던져주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 감정적인 싸움만 하다가 연애가 마무리 될 수 있다. 그렇기에 헤어짐의 이유를 정확하게 생각해야 상대에게 헤어지자고 할 때도 얼버무리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일곱 번째, 헤어지기 전 내가 했던 행동은 연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나를 생각해 본다
사실 이별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한쪽의 잘못만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상대방의 행동이 나오게 될 때도 있다. 즉,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었던 것인데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는다면 무조건 상대방의 잘못으로 이별을 하는 것이 되어버리고, 나 자신도 피해자처럼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란 옆에 있는 사람의 작용을 받듯이 이 사람이 내 행동이 아니면 더 좋은 연인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내 곁에서는 별로였던 사람도 서로 마음이 잘 맞고 좋은 영향을 받는 사람의 옆에서는 최고의 연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본다면 내 행동으로 인해서 이 사람이 변했나 라는 것을 고려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여덟 번째, 이별 후 난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계획을 세운다
이별을 하고 나서 힘든 것이 바로 공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공허한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 외로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게 되고, 이별을 후회하게 만들게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헤어지고 나서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계획을 세워야 공허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헤어지고 나서 아파서 힘들어하는 것보다 계획한 다른 일을 하면서 그 시간을 채워나가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다.
아홉 번째, 이별의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헤어지자고 생각하고 나서 뭐라고 말을 할지만 고민할 뿐, 사실상 그 상황을 머리에 그려보진 않았을 것이다. 이별의 상황은 실제로 겪는다면 더 힘들 수 있겠지만, 그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그리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막상 마주한 헤어짐의 상황에서 담담해질 수 있게 된다.
열 번째, 이별을 말할 때를 정한다
모든 것을 다 생각해 보고 마지막까지도 이별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면 연인에게 언제 이별을 말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이별을 말할 때를 정해놓지 않으면 그저 이별을 점점 더 미룰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별을 하겠다고 결심은 해놓고 계속 미루다 보면 은연중에 상대에게 내 마음은 다 드러나게 되기에 오히려 서로를 더 불편하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너무 미루지 않고 문제를 마주하는 것이 좋은 방법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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