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고 나서 서로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 때는 한 없이 외로워지고 상대에 대한 원망하는 감정도 들게 된다. 헤어짐이라는 것은 미리 준비도 없이 다가올 때가 있다. 그래서 상처 받은 마음을 다독일 시간도 없이 이별을 맞이하게 되고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마음을 다잡지 못한 순간이 되면 미련이라는 놈이 가슴 속 깊이 남아서 외로움과 함께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한다. 오늘은 이별 후 미련 남은 사람이 하는 흔한 행동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상대의 마지막 말과 행동을 곱씹어본다.
이별 후 미련 남은 사람이 하는 흔한 행동 중 하나는 헤어질 때의 상대방의 마지막 말과 행동을 곱씹어보는 것이다. 문자로 통보했다 해도 그 문자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면서 골똘히 생각해 보고, 개선할 여지가 없는지 고민하기도 한다. 지금 헤어지긴 했어도 헤어진 연인이 나를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잡아보며, 상대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별할 때의 행동에서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 상대와 다시 잘해볼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내가 상대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도 고민을 해본다. 이미 끝난 이별인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서로 싸우던 때를 생각하면서 다시 말을 잘 한다면 서로 이별은 없던 일인 양 돌이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 헤어진 연인의 SNS를 염탐한다.
상대에게 미련이 남을 때는 상대가 애인이 생겼는지, 요즘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연인의 근황을 쉽게 알 수 있는 SNS에 들어가서 연인에 대해서 염탐을 하곤 한다. 물론 연인의 입장에서는 헤어진 사이인데 내 SNS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소름 끼치는 일일 수 있지만, 미련이 남은 사람은 상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경로가 없기 때문에 몰래몰래 상대의 SNS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이다. SNS를 보면서 상대가 아직 나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제는 완전히 마음을 접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헤어진 연인의 SNS를 보는 것은 구차한 일일 수 있지만, 미련이 남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멀리서나마 연인을 지켜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일지도 모르기에 수시로 들어가서 근황을 확인한다.
세 번째, 각종 연애운, 타로 및 심리테스트를 통해서 연인이 돌아올지를 확인해 본다.
내가 연인을 다시 만나고 싶고, 미련이 남아 있다고 해도 헤어진 연인의 마음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연인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라도 각종 운세나 타로를 통해서 혹여라도 연인의 마음을 알 수 있진 않을지 알아보려고 하고, 심리테스트를 통해 연인의 지금 마음 상태를 확인해 보려는 노력한다. 사실 이러한 방법이 효과는 없을지 모르지만, 때로는 그러한 행동을 통해서 연인의 마음 상태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기도 한다.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상대의 마음을 어렴풋이 예측해 보면서 이별로 인해서 불안해진 마음의 동요를 가라앉힌다.
네 번째, 상대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모아둔다.
헤어지고 나서 미련이 남은 사람은 언젠가 상대와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상대와 사연 있는 물건들을 모아두는 모습을 보인다. 다시 만나게 되면 그 추억이 이어지고, 이전처럼 그 물건들을 보며 함께 추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자신과는 반대로 상대방은 잊기 위해서 그동안의 물건을 다 버리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상대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모두 저마다의 추억이 깃들어 있고, 그 물건을 없애게 된다면 상대와의 인연도 끝날 것만 같다는 생각에 물건을 모아두기도 한다.
다섯 번째, 재회하는 방법이나 다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찾아본다.
미련이 남은 사람들은 상대와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재회 방법이라든지 다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찾아보기도 한다. 상대의 마음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그렇다면 방법이라도 알아야 상대와 다시 재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사연도 찾아보고 사랑하는 연인과 다시 잘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사실 다른 사람들의 재회 방법이라고 해 봤자 나와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에 부러움만 더 차오를 뿐이다.
여섯 번째, 이별의 아픔을 표현해 본다.
미련이 남은 사람은 나의 헤어진 연인이 아직도 나를 좋아하고 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하면 돌아와 주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연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진 못하더라도 내 마음을 알아차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에게 보이기 위해서 SNS나 프로필 메시지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기도 한다. 이별의 아픔을 다른 이들에게 표현을 해본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기에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단 한 사람인 헤어진 연인이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SNS에 이별의 아픈 마음과 감정을 티 내보기도 한다.
일곱 번째, 헤어진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서성인다.
미련이 남은 경우, 헤어졌다고 해도 상대를 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다. 이별 초기에는 상대에 대해서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하지만 상대를 보고 싶은 마음이 넘쳐오기를 때면 상대가 자주 가는 곳이나 상대의 집 근처에 가보기도 한다. 물론 헤어진 사이에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행동은 전혀 반갑지 않은 행동임을 알고 있지만, 그런 상황에 부딪혀 욕 먹는 것보다 상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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