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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이별하고 긍정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행동은?

by 천명화 2023. 12. 12.

이별하고나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한없이 부정적인 사람처럼 변해버리기도 한다. 내가 힘들어서 타인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어서 더욱 그 우울함에 물들기도 한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이별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은 그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러나 괴로운 마음과 넘쳐나는 슬픔에 그렇게라도 해야만 자신의 고통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그와는 반대로 이별하고 긍정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별 후의 삶을 보내기도 한다. 오늘은 이별하고 긍정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첫 번째, 갖은 곳 다 여행 다니기.

헤어지고 나서 답답한 마음에 훌쩍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여러 곳을 다녀보면서 이별한 내 마음을 어루만지게 된다. 이별이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혼자 떠나보았을 때는 어차피 인생은 혼자였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는 계기도 된다. 그러한 시간을 쌓다 보면 이별 한 번 정도는 내가 넘어서야 또 다른 인생의 벽을 넘어가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상처를 치유하러 간 그 여행에 푹 빠져들어 다녀오는 곳에서 다양하게 사진도 많이 찍고 글을 쓰면서 그 순간을 즐기며 새로운 취미를 갖기도 한다. 연인이 있을 때는 연인과 다니기 때문에 제약이 있었지만, 혼자가 되고 나서는 자신이 가고 싶던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스스로 위안이 되기도 한다.

 

두 번째, 이별 후 환골탈태를 맛보기.

이별을 하고 나면 힘들어서 밥도 먹지 못하고 살이 쭉쭉 빠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또는 힘든 마음을 달래려 운동을 하다 보니 운동홀릭이 되어서 열심히 몸을 가꾸고 나중에는 프로필 사진까지 찍는 사람도 있다. 이별은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로 인해서 내 외모가 달라지기도 한다. 살이 쭉쭉 빠져서 이별 다이어트가 되어 몰라보게 날씬해지기도 하고,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새로 태어난 듯한 건강한 외모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외모를 깔끔하게 바꾸고 새로운 사람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계기는 복수였을지라도 어쨌든 자기 외모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나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더 멋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프로 긍정러로 변하기도 한다. 이렇듯 이별이라는 과정은 아팠을지라도 그 이후 내 자신이 변하고 나면 좀 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니 이러한 사람들처럼 막연히 나쁜 경험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새로운 인생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일에서 열중해서 회사에서 인정받기.

헤어지고 나서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자신이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빼곡하게 쓰는 사람도 있다. 이별한 연인을 계속 생각해서 내 자신이 우울함을 느끼는 것보다는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도록 일에 빠져들어서 열심히 사는 인생을 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살다보니 당연히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인정해 주고, 좋은 인식으로 바뀌게 되기도 한다. 이별은 했지만, 회사에서 인정받고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면 인생은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이별은 아프지만 그 슬픔에 빠져들기보다는 뭐든 열심히 해서 내가 달라지는 것이 최고의 이별 치유법일 것이다.

 

네 번째, 공부에 열중해서 많은 자격증 취득하기.

이별하고 나면 연인과 보내던 시간이 텅 비게 되니 쓸쓸해지고 혼자가 되게 된다. 그럴 때 인스타나 SNS를 하게 되면 왠지 더 이별했다는 실감이 나기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그 시간에 차라리 조용히 책만 들여다보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도 있다. 도서관에 가서 조용한 사람들 틈 사이에 껴서 내가 해야 하는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자격증을 췯그하다보면 어느샌가 능력자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별 때문에 아파서 나뒹굴 수도 있지만, 그런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지진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나뒹군 만큼 인생이 더 무기력해지고, 헛되게 사는 기간만 늘어날 뿐이다. 그러니 그 기간에 한 가지에 몰두해서 나에게 도움 되는 자격증을 준비해 놓는다면 더 귀중한 일이 될 것이다.

 

다섯 번째, 이별을 인정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행복한 연애하기.

어쩌면 나의 헤어진 연인이 가장 괴롭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내가 헤어진 후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별을 인정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된다면, 나는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상대에게는 찐 복수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이 헤어진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복수일지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그 사람을 잊고 새로운 사람과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별을 인정하는 단계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대와의 이별은 어쩔 수 없던 일임을 인정하고 다른 연애를 통해 또 다른 행복을 찾아 나서자는 결심을 해보는 것도 긍정적인 이별 마인드가 될 수 있다.

 

여섯 번째, 혼자 즐기자.

어떤 이들은 이별을 아파하기보다는 이제는 내가 혼자이고 자유라는 사실을 즐기기도 한다. 헤어질 때는 충격이 크긴 헀었도 막상 헤어지고 나서 연인이 없으면 그동안 연인에게 받았던 스트레스도 잦아들기 때문이다. 연애하는 동안 연인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떨쳐내려 혼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고 취미를 즐기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혼자서 즐기는 것이 익숙해지면 굳이 연애하지 않아도 혼자서 재밌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고, 연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점은 연애에 의존하던 사람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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