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재회를 원한다면 이런 행동은 필수로 지키세요.(1)

이별을 겪고 아픔을 치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이별을 겪고도 그 아픔이 내 것이 아닌 양 거부만 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과거의 연인과 자신의 관계를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별 후 재회를 한다고 해서 두 사람 사이가 원래대로 돌아갈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재회를 해서 진심으로 이별의 이유를 서로가 깨달아 좀 더 나은 관계가 되는 커플이 있지만, 재회라는 것에만 급급해서 이전의 실패를 반복하다가 또 다시 아픈 이별을 겪게 되는 커플도 있으니 말이다. 즉, 재회한다고 해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보다는 더 나은 길과 더 힘든 길 두 갈래로 나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알면서도 나는 정말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고, 재회를 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사람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노력을 해야 할 때는 '때'가 정해져 있는 법이기에 하루라도 더 늦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와의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 노력해 보길 바라며 이 글을 시작해 본다.

첫 번째, 이별을 받아들이기.
상대가 이별을 말했다면 분명 그 이별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대고 나는 이별을 인정할 수 없으니 이 이별에는 반대라고 외쳐본들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미 마음을 굳히고 이별까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싫다고 해서 당장에 헤어질 마음을 다시 고쳐 먹는 일은 거의 확률이 낮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먼저는 상대가 이별을 말했을 때는 차분하게 그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첫 번째 관문이다. 물론,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다. 헤어지자는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좋아하는 상대를 보지 못하는 시간과 어쩌면 영영 이제 우리는 남이 되어버린다는 현실이 너무 괴롭다는 것은 모를 수가 없다. 그러나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재회도 할 수 없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대는 더욱 당신에게 매몰차게 대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서로의 이견 때문에 더욱 크게 싸우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그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 상대에게 울면서 매달리지 않기.
이별을 통보한 입장에서는 여태 쌓여온 감정이 있긴 하지만 이별 통보를 통해서 그 마음을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별을 통보하면서 상대에게 주는 상처로 인해 미안함과 죄책감도 들게 된다. 또한 그동안 사귄 시간이 있기에 헤어지자고 말을 하는 사람의 입장도 난처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별을 결심했음에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헤어지자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에게 울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도 그 얼굴을 보는 게 더 힘들다고 생각해서 더 차갑게 대할 것이고, 그 모습에 당신은 더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이별이라는 말로 충분히 서로의 감정은 극에 치달았을 상황인데, 울고 매달리게 되면 감정이 더 커져서 최악의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오히려 울지 않고 매달리지 않는 사람을 보면 헤어지고 나서도 왜 그렇게 담담했을까 라는 생각과 나와의 이별을 기다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이별을 말하고 상대가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별을 말한 주체가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헤어진 연인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이별 통보를 했음에도 이별 통보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왠지 모르게 미련이 남기도 하고, 이별을 받아들인 모습에 신경 쓰이기도 한다.

세 번째, 힘겨워도 상대에게 시간을 주기.
이별을 하면 내가 힘든 것만 생각하게 된다. 이별을 말한 사람은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별을 말한 사람 역시 이별은 아픈 것이다. 이별을 말했다고 해서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완전히 정리한 후 말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 사람도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상처를 받은 사람도 아프지만, 상처를 준 사람 역시도 마음은 쓰리고 아픈 것이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말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렇기에 그 사람에게도 시간을 주고 마음을 다독일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별은 이미 다가온 것이고,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이별을 택할 때는 그 사람에 대한 불만이나 단점,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기에 결정을 한 것이므로 그러한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먼저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만 보는 행동이다.

네 번째, 이별을 말하게 한 원인을 생각해 보기.
상대에게 이별에 대한 시간을 주었다면 이제 상대의 마음을 내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본다. 어떤 이는 헤어지면서까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연애를 하면서 답답한 마음과 힘든 고충들을 털어놓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말이 상대에게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판단될 때는 결국 이별을 택하고 마는 것이다. 사귀는 동안 내가 연인에게 부족하게 했던 행동, 그리고 사귀면서 연인이 해달라고 했던 것, 마지막 헤어지는 순간에 나에게 했던 말들을 통해서 연인이 왜 이별까지 택하게 되었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한다. 재회를 하려고 해도 이러한 이별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연인과 다시 만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 이별을 하게 만든 원인을 찾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그 원인이라는 것이 다양하고, 어쩌면 단숨에 바꿀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재회를 할 만큼의 마음가짐과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