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해 주고 한동안 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던 남자가 있다면 여자들은 왠지 모르게 든든한 느낌이 들 것이다. 내가 마음을 열기만 한다면 이 사람과 좋은 사이가 될 것이고, 언제든 연인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마음을 정하기도 전에 남자의 마음이 떠나기도 하는데, 과연 마음이 떠난 남자의 행동은 어떤지 오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자.
첫 번째, 마음 떠난 후로는 연락이 아예 없다.
평소에는 내 관심을 끌기 위해서 여러 가지 연락을 해온다거나 데이트하려고 약속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마음이 돌아선 남자는 더는 여자에게 연락하지 않는다. 내가 마음이 돌아섰다는 것을 가장 빨리 알려줄 수 있는 경로가 바로 연락이기 때문이다. 매일 연락이 오다가 더는 연락이 오지 않게 되면 여자의 입장에서도 갑자기 연락이 끊긴 남자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왜 갑자기 나에게 연락하지 않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여자가 먼저 연락하더라도 반응이 시큰둥하고, 이전과 달리 답변이 너무 단답식이고 감정이 담겨있지 않기도 하다. 마음이 떠난 남자는 더는 여자에게 쏟을 시간도 감정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자가 연락해도 답장도 늦게 하고 감정이 식었다는 것을 문자 하나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티를 낸다.
두 번째, 평소보다 더 차갑거나 외면한다.
마음이 떠났다는 것은 좋아하다가 더는 좋아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 감정이 일순간에 바뀔 수는 없지만,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힘을 싣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차갑게 구는 모습을 보이거나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음이 떠난 남자의 경우 쉽게 결정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평소에 나에게 너무 잘하다가 갑자기 냉정하게 구는 그 모습에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고, 상대방의 갑작스러운 마음 변화에 불안하고 불편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에게는 웃어주다가도 여자와 마주치면 웃음기도 빼고 차갑게 행동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세 번째, 여자를 신경 쓰지 않는다.
마음이 떠난 사람은 이제는 더 이상 여자를 신경 쓰려고 하지 않는다. 사귄 사이도 아니고 내가 좋아했지만 결국 이어지지 않은 상대에게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사실 나와 잘될 상대가 아니거나 이제는 더 내 연애 상대가 아님을 알게 된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에게 잘해줄 필요도, 신경 쓸 필요도 없다. 하지만 여자는 당연히 나를 좋아하던 사람이 마음이 돌아섰으니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 대화라도 하려고 해도 남자는 신경도 쓰지 않고 멀어지려고 노력하게 된다.
네 번째, 다른 이성에게 관심을 표현한다.
이전에는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던 남자였기에 혹여라도 오해라도 받을까 봐 다른 이성과의 대화도 조심하거나 만나는 것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이 떠난 사람의 경우 다른 이성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일부러라도 보인다. 어떻게 얼마 전까지 나를 좋아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나 싶은 마음도 들겠지만, 때로 좋아했지만 마음이 식고 나면 '있을 때 잘하지, 떠나고 나서 후회해봐'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다른 이성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미 이제 관계에 대해서 더는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안 남자 역시 확고하게 자신의 마음이 떴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여자의 행동에 관심이 전혀 없다.
좋아할 때는 여자가 좋아하는 것이나 SNS에 뭐만 올려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야기하고,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마음이 떠난 남자의 경우에는 더는 여자의 행동에 관심이 없어진다. 그래서 여자가 뭘 하든 더는 관심을 표현하지도 않고, 어떤 행동을 하든 묻지도 않고 다른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여자는 평소에 나에게 관심을 갖던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없으니 한동안 그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할지 모르지만, 남자는 더 이상 여자의 관심도 반갑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여섯 번째,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좋아한다는 그 감정이 앞서다 보니 자연스레 감정으로 되고, 상대가 좋다고 하면 모든 것을 다 해주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한편으로는 여자에게 속없이 구는 남자처럼 보일 수도 있고, 연애 초보처럼 뚝딱거리고 바보같이 여자의 말에 따라서 움직이는 철부지 같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이 떠나고 나서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내가 왜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까지 했나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이성적으로 돌아가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남자의 다른 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의외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하지만 이미 남자는 마음이 떠난 후이기 때문에 더 냉정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일곱 번째, 자신의 감정을 부정한다.
그동안 여자를 좋아했었지만, 더는 마음이 없어진 남자는 그간의 감정을 부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벼운 호감이 있어서 몇 번 연락한 것으로 내가 관심 있어서 그런 거로 여자가 착각하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다. 남자라면 남자답게 좋아했고, 이미 끝난 상황에 대해서는 더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솔직할 수도 있지만, 때로 비겁한 남자는 자신의 마음이 연애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불만을 품기도 한다. 여자에 대해서 타인에게 비난한다거나 자신이 지난 시간 동안 보여주었던 감정들은 거짓이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비록 연인으로 발전을 못했다하더라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당연히 여자 입장에서는 이런 찌질한 남자와 사귀지 않게 된 것에 대해서 안도를 느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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