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상대를 다시 보게 되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그저 아무런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의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상대를 달리 보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행동을 보다 보면 좀 더 그 사람의 장점이 보이게 되고, 내가 모르는 좋은 면이 더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더 가까워지고 싶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오늘은 이렇게 여자가 남자를 다시 보는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평소에 봤던 이미지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든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열정적인 모습에 새로운 매력을 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느긋하게 일을 하고, 크게 일에 열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은 다른 것을 하더라도 열정도 없을 것 같고, 뭔가에 크게 관심도 두지 않는 무뚝뚝하고 무던한 성격인 것 같은 생각에 크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특히 사내에서 남자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이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고 회사 생활에서도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느끼게 된다.
두 번째, 왠지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을 때
남자를 보는 여자의 기준 중 하나는 경제력이다. 어린 나이에 남자를 만날 때는 경제력보다 다른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겠지만, 나이가 점차 들어가고 이전 연애를 많이 경험하다 보면 어느 정도 경제력 있는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는 편이 더 즐거운 연애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신경 안 쓰던 사람이 자기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멋진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는 왠지 저 사람은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는 남자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본받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에, 좀 더 상대의 행동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한다.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해서 미래를 잘 준비하는 모습에 대화하면서 더 알아가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다 보면 왠지 남자로서의 매력도 있어 보이고 연애하면 든든한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세 번째, 매너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여자가 남자를 볼 때 주의 깊게 보는 것은 매너 부분이기도 하다. 여자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은 결국 길게 연애해도 연애하면서 여자를 상처 주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여자는 남자에게 매너 있는 대우를 받고 싶어한다. 물론 여자도 남자에게 매너 있는 모습으로 대해야겠지만, 첫 만남부터 매너 있는 남자를 보면 여자를 아낄 줄 알고 좀 더 사랑스럽게 대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그런데 반대로 매너가 없는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 나 역시도 왠지 그 사람과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 같고, 그저 그런 연애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며 기대감이 반감되기도 한다. 그래서 조금은 더 여자에게 매너 있게 행동하고, 좀 더 여자를 여자로 대해주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 왠지 저 사람과의 연애는 어떨지 기대하게 되는 법이다.
네 번째, 생각보다 진지한 면이 있을 때
평소에 가벼운 이미지로 친구들과 있을 때 분위기만 잘 맞출 줄 아는 남자를 보면 '저런 가벼운 남자랑은 만나지 말아야지', '저런 사람은 여자친구한테도 저럴거야'라며 왠지 모르게 상대를 단정 짓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막상 1:1로 있을 때는 가볍고 유쾌하던 사람이 왠지 더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여자에게 좀 더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일 때 내가 봤던 모습이 이 사람의 전부는 아니었다는 생각에 상대를 주의 깊게 보게 된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알았다는 생각에 왠지 더 가까워진 느낌과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사람과 더 대화해 보고 싶은 감정이 생기게 되고,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다섯 번째, 이성으로 대우해 줄 때
어떤 모임이나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을 때 이성으로서 대우하지 않는 경우를 보면 나 역시도 그런 사람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그런데 반대로 상대가 나를 이성으로 대우해 주고 배려를 해주는 모습을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나도 그 사람을 이성으로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남들에게 연약해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하지만, 때로는 이성에게는 보호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나를 이성으로 대우해 주고 보호해 주거나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볼 때 이 사람은 연인에게도 착실하게 잘하고 다정한 남자친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섯 번째, 내가 힘들 때 도와줄 때
나를 도와 줄 사람이 없을 때 무심코 말없이 도와주는 남자가 있다면 아무래도 고마운 마음과 함께 왠지 더 의지하고 싶은 상대로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한 번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는 그 고마운 감정이 있어서 뭔가라도 더 해주고 싶고,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게 되기에 그 사람이 자꾸 신경 쓰이게 되기도 한다. 그 사람은 별일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하겠지만, 도움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가 힘들 때 도와준 사람이기에 평소에 생각하던 이미지보다 더 든든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기억하게 된다. 그렇기에 조금씩 그런 감정들이 쌓이게 되면 그저 아무렇지 않게 보던 사람도 이성적인 감정과 호감이라는 요소가 뒤섞여 연애 대상으로 바라보게 되는 일도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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