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헤어지고 난 후 잊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을 어떻게든 잊어보려 발버둥 치지만 마음처럼 괴로운 마음이 가라앉지 않게 되면 결국 헤어졌지만 그 사람과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의 무리한 행동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행동이 있을 수 있다. 오늘은 재회하려다가 망치는 행동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이별한 그 사람에게 울면서 죽는다고 매달리기
헤어진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과의 과거가 있으니 내가 울거나 죽는다고 하면 상대의 마음이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행동은 상대방이 느끼기에 자신을 더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좋아했을 때나 상대방이 울거나 죽는다고 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마음이 떠나서 이별을 통보한 상황인데 울면서 죽는다고 하면 진짜 진상이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사귀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때문에 죽겠다고 하는 행동은 결국 협박을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그리고 그런다고 해서 마음이 달라진다면 좋겠지만, 오히려 그런 행동으로 인해서 상대와 헤어지기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정말 이렇게까지 미저리처럼 구는 행동에 진저리가 나기도 한다.
두 번째, 집이나 회사 앞으로 찾아가기
헤어진 연인이 보고 싶다고 해서 그 사람의 집이나 회사로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얼마나 보고 싶으면 찾아왔겠냐 고 생각하는 것은 애절하게 붙잡고 싶은 사람 쪽이다. 헤어진 연인이 툭툭 튀어나와서 자기를 지켜보고 있거나 찾아와서 말을 건다면 소름 끼치게 싫을 수가 있다. 다시는 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헤어진 애인이 나의 사생활을 침범해서 들어온다면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재회하고 싶어서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면 상대의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으로 찾아갔을지 모르겠지만, 상대는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부터가 짜증 나고 더 싫어질 수 있다.
세 번째, 다 내 잘못인 것처럼 사과하기
때로 어떤 사람은 헤어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면서 이별의 모든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그러나 상대도 이성이 있기에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말만으로 이별의 이유를 번복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정말 내가 내 잘못을 인정했다고 한들 이별을 결정한 마당에 구태여 내게 잘못해서 내가 마음이 상했던 사람과 다시 사귈 이유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이라고 인정한다 해도 헤어진 연인의 입장에서는 '이제 잘못을 알았으면 다음 사람에게나 잘해'라면서 두 사람의 이별을 더욱 확고히 할 뿐일 것이다. 또한 내가 다 잘못했다고 하는 말속에서는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꼴이 될 수도 있어서 상대를 더욱 화가 나게 만들 수도 있다.
네 번째, 구구절절 내 마음을 장문으로 연락하기
헤어지고 나서야 마음을 깨달았다며 후회하는 말들을 잔뜩 쏟아내기도 한다. 이미 끝난 사이라면 헤어진 연인의 입장에서는 더는 말을 해도 듣고 싶지 않은데, 그런 말들을 장문으로 쏟아내는 행동으로 마음이 지치게 된다. 헤어지는 과정부터가 헤어지자고 통보했더라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텐데,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들추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별 후에는 치열한 이별의 과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것이고, 스트레스받는 이별에서 잠시나마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다 정리됐다고 믿었지만, 장문으로 힘들었던 과정들을 들춰내게 된다면 그런 것들이 보기 싫어서라도 차단까지 하기도 한다.
다섯 번째, 술 먹고 전화하기
이별하고 상대가 연락이 오지 않고 내가 좋아했던 것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는 큰 좌절감은 느끼게 된다. 헤어졌지만 그동안 좋아했던 감정을 마무리하지 못해서 그 감정을 달래려 술을 먹기도 한다. 문제는 이 술을 먹고 부터이다. 그저 술 먹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잠이 들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채 술 먹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전화해서 연인에게 술주정하기도 한다. 헤어지고 전화번호를 지웠지만, 헤어진 연인의 전화번호가 왜 그리도 생생히 기억나는지 지운 번호마저도 용케도 기억해내 전화한 자신을 다음날 후회하기도 한다. 그러한 전화를 받은 연인의 마음은 진짜 내가 더 강하게 상대를 밀어내지 않으면 또 이런 행동을 하겠구나 싶어서 더 강하게 밀어내고, 전화를 못 하도록 차단하기도 한다.
여섯 번째, 카톡에 내 마음을 전부 올리기
마음이 혼잡하다는 것을 카톡만 봐도 알 수 있도록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헤어지고 나서 아무런 변화가 없는 카톡프사를 보면 왠지 모르게 상대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카톡 사진이나 메시지가 너무 변화가 많다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나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재회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나 지금 너 때문에 힘들어'라며 티를 내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괜히 마음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나쁜 연인은 거의 없다. 그런 모습을 보일 때 모른 척하면서 일부러 거리를 두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도 마음을 놓지 않고 이별에 대해 확고한 마음을 먹는다.
일곱 번째, 섣부르게 질투심 일으키기
질투심을 일으키려는 행동은 자칫하면 오히려 헤어진 연인을 단번에 단념하게 만들 수 있는 행동이다. 어떤 이들은 헤어지고 나서도 상대가 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려 다른 이성과 친한 척, 이미 사귀는 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별하고 나서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헤어진 연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모습을 본다면 아예 그 모습을 더 보고 싶지 않아서 차단하거나 이별에 대하여 마음이 불안정하더라도 이제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멀리 떠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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