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과 연인이 될 수 있을까?

호감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는 것도 같은데 왠지 미적지근한 상태라면 이 사람과 연인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물론 사람의 인연은 사람이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상대와 연인이 될 수 있을지 정도를 판가름해 보는 방법은 있다는데, 오늘은 그런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알아보려 한다.

 

1.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는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매일 연락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매일 연락하고 싶은 것이 본심이겠지만, 자꾸 연락했을 때 상대가 쉽게 질려하거나 불쾌해 할 수도 있으니 자신이 생각할 때 상대가 쉽게 질려하거나 불쾌해 할 수도 있으니 자신이 생각할 때 적정 시간을 맞춰서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다. 주기적인 연락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면 아직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친분을 더 쌓아야 할 수 있다.

 

2. 긍정적인 표현이 많이 오가는가?

상대에게 호감이 있으면 호감이 드러나기에 마련이다. 그래서 말할 때도 긍정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고, 상대를 응원하고 좋아한다는 뉘앙스가 묻어난다. 예를 들어, '진짜? 그래, 넌 잘 될 줄 알았어. 믿음직스럽잖아.'라는 식의 칭찬 역시도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눈에 보이는 법이다. 물론 사이가 좀 멀다면 인사치레처럼 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종종 상대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표현하는 단어를 포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모티콘 하나를 보내더라도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면 호감이 드러나는 이모티콘을 보낸다. 이모티콘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자든 여자든 이모티콘 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담고 생각해서 보내기 때문이다. 특히 하트가 붙은 이모티콘이라면 상대가 오해할지도 모르기에 더욱 신중히 붙이곤 한다.

 

 

 

3. 연락을 끊어도 연락이 오는가?

만약 연락을 끊었는데도 연락이 온다면 그건 상대가 나를 의식하고 신경쓰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대부분 이렇게 연락을 계속 주고받다가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때로는 상대를 귀찮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이거나 혹은 그다지 상대를 궁금해하지 않기에 연락을 안 하기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연락을 끊어도 연락이 오는 상대라면 나를 궁금해하고 있고, 알아가고 싶다는 호감의 표현으로 알아도 좋다.

 

 

 

4. 내 주변 이성을 의식하는가?

상대가 정말 나를 이성으로 대하고 있다면 내 주변 이성들을 많이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내가 누군가 다른 이성을 칭찬했을 때면 왠지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질투심과 소유욕으로 인해 그 사람보다 더 잘 보이고 싶어하고, 때로는 유치하게도 '당연히 네가 더 낫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기도 한다. 유치하게 그게 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하면 사람은 유치해지는 법이다. 상대에게 내가 더 우선이 되고 싶고, 상대의 눈에는 나만 담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기도 한다.

 

 

 

 

5. 나에게만 친절을 베풀고 있는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레 그 사람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고 상대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내가 먼저 도와주려고 하고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그렇듯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상대를 아끼는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상대가 나에게 목적 없이 친절을 베풀고 있다면 그건 앞으로 연인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때로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좋아해도 연인이 될 사람이 아니라면 노력하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6. 내가 힘들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가?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고, 그 사람과 인연이 되려면 아무래도 상대가 힘들 때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보는 것이 좋다.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연인이 될 사람은 내가 힘들 때 먼저 도와주려고 할 것이고,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먼저 나서서 걱정해주기도 한다. 내가 힘들 때 돌아봐주지 않고 내가 좋을 때만 다가오려는 사람은 분명 힘든 일이 생기게 되면 연인이 된다 해도 서로 좋을 게 없다. 좋은 때보다는 힘들 때 힘들지 않도록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야 말로 연인으로 오래갈 수 있는 사람이다.

 

 

 

7. 구체적으로 나를 알아가려고 하는가?

어떤 이는 상대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상대는 외적인 것만 보고 가볍게 친하게 지낼 목적이다. 그러나 정말 연인이 되고 싶고 연인이 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상대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을 즐거워한다. 정말 연인이 되고 싶다면, 상대를 알아가면서 나와 비슷한 점도 찾아보고 다른 점도 찾아보면서 연인으로서 괜찮은 지를 본다. 가벼운 대화만 나누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진지하게 연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간만 보고 즐기고 싶은 상대로 다가오는 것일 수 있으니 조금 더 진지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고, 내가 묻는 말에 숨기거나 애매모호한 답만 던지는 의뭉스러운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8. 나와 만나고 싶어서 약속을 잡는가?

때로 어떤 이들은 자신만의 헛된 마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연락이 오지 않거나 먼저 만나자고 하자고 말도 안 꺼내는데 '저 사람은 부끄러워서 나에게 연락을 안 하나 봐' 혹은 '언젠가 만나자고 하겠지?'라며 혼자서 헛물을 켜고 있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관심이 있다면 상대에게 최소한 만나자는 말을 하거나, 핑계를 대서라도 만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제안하기도 한다. 그렇듯이 정말 좋아한다면 행동에서부터 나온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을 놓칠 것 같다면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