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을 좋아하고 사랑할 때면 연인의 마음이 변할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기간이 지나고 상대를 좋아하지 않게 되면 헤어질 만한 거리를 일부러 만들기도 한다.
이럴 때면 헤어지자고 하기는 불편하거나 헤어지자고 했을 때 상대가 나를 붙잡는 것조차 싫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가끔 헤어지기 위해서 나쁜 행동들을 하면서 상대를 힘들게 만들기도 하는데, 오늘은 이처럼 연인에게 차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첫 번째, 일부러 먼저 연락하지 않았다
연인에게 있어서 연락은 서로의 끈을 유지하고 마음을 확인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일 수 있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일부러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서 내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물론 상대도 처음에는 눈치 못 챌 수도 있지만, 항상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연락해 오지 않는다면 왜 그런 걸까 점점 불안해지고 걱정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면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연인에게 연락해도 답장조차 잘 오지 않는다면 상대의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깨닫고 만다. 이를 눈치챈 연인이 계속 연락해 오면 마음은 불편하겠지만, 이미 마음이 떠났을 때라면 상대의 연락을 무시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두 번째, 상대가 하는 말에 무반응하거나 단답형으로 대답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상대에게 어떠한 말이라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상대와 이제는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할 때면 상대의 말에 대답조차 귀찮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잠깐 만나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냉정하게 상대를 대한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연인도 마음의 변화를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보통 이렇게 무반응하거나 단답형으로 말하는 경우는 상대가 나에게 화가 났다는 표현이지만, 그보다도 더 서늘하고 냉정하게 행동하는 경우는 이미 마음이 많이 떠났을 때 하는 행동이다. 그런 행동을 볼 때면 내가 이 사람에게 이제 필요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마음이 찢어지는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세 번째, 괜한 말에 짜증과 화를 내서 상대를 긁었다
헤어지기 위해서 했던 나쁜 행동 중 하나는 바로 상대의 말에 괜히 짜증과 화를 내는 것이다. 상대도 사람인지라 그런 행동에 있어서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런 행동을 통해서 상대와의 사이를 점점 벌어지길 바라면서 상대가 기분 나쁠 걸 알면서도 시비 걸듯이 행동한다. 어쩌면 이는 습관적인 행동에서 이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싸우면 결국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오던 커플이라면 그렇게라도 말해서 헤어지자는 말을 유도하기도 한다.
네 번째, 다른 사람과 심하게 비교했다
사람이 자존심 상하는 것 중 하나가 누군가와 비교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헤어질 때는 정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그런 사람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와 연인을 비교하며 말한다. 순수하게 나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넌 왜 그렇게 못해?'라며 누군가와 비교하는 말을 듣다 보면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다른 사람과 심하게 비교를 당한 날은 저 사람이 내게 마음이 떠났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괴롭고 상처가 크게 느껴진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지기 전에는 상대를 향한 미움과 지친 마음에 상대를 괴롭히기도 한다.
다섯 번째, 만나기 귀찮아서 데이트 약속을 펑크냈다
헤어질 때가 되면 굳이 상대와 만나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진다. 만나도 전혀 감정이 없고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왠지 더 만난다고 해서 우리 사이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데이트마저도 시간 낭비라는 생각도 든다. 헤어지자는 결심이 확고하지 않을 때면 만나자는 약속은 잡겠지만, 그 약속을 해놓고도 만나는 게 귀찮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여러 핑계를 대며 상대와 만나지 않으려고 하기도 한다.
여섯 번째, 커플링이나 커플 아이템을 안 챙기고 나간다
연인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는 연인의 증표라고 생각하는 커플링이나 커플 아이템을 소중히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마음이 멀어지면서 그 커플링 자체도 내게 구속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답답함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일부러 연인이 알아채기를 바라면서 보란 듯이 안 하고 나온 것을 티 내며 행동하기도 한다. 연인이 잔소리하면 그것을 핑계 삼아 싸우기도 하고, 당분간 안 보게 된다고 해도 차라리 그게 더 잘된 일인 듯 친구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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