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상황과 시간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왠지 더 좋고 행복하기만 한데, 나의 연인이 나에게 이별을 통보해 온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어쩌면 내가 행복하다고 해서 상대도 행복하다고 여길 수 없는 이유가 있어 이별을 선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늘은 이렇게 연인이 이별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연 무엇 일지 알아보려 한다.
1. 성격 차이
연애할 때 크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성격 차이이다. 부부 중에서도 이혼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성격 차이라고 하는데, 연인에게 있어서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성격이라는 것은 상대와 나와의 성향의 부분이고, 그러한 성향으로 인해서 나오는 행동의 결과로 상대와 부딪히게 되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연인을 좋아하지만 자기의 뜻대로만 해야 해서 상대를 어떻게든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유도한다. 과연 상대방이 그러한 행동을 모를 수 있을까?
상대방 또한 그러한 생각을 알고 있으며, 이러한 행동이 연애 초반에는 상대를 귀엽게 바라봐주거나 좋게 여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배려하지 않네?'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 또한 자꾸 성격에 대한 차이가 나면서 상대와 내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같이 있으면서 행복하다기보다는 불편한 마음 때문에 혼자만의 내적 갈등이 생길 확률이 높다. 연애 전에는 상대를 호감으로 바라보기에 긍정적인 부분, 자신의 마음과 맞는 부분만 찾기에 상대와 나의 차이에 집중하지 못하지만, 연애하면 할수록 그런 부분이 더 잘 보이고 신경 쓰이게 되는 것이다.
2. 가치관 차이
성격과 가치관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모두 알 것이다. 성격은 자기 행동을 만드는 자신의 성향의 심리 문제라고 한다면 가치관의 경우, 자기 생각 속에서 뿌리 잡고 있는 의식과 이념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말하다가 서로 심각한 갈등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가치관이라는 것이 같으면 좋겠지만 서로 대립하는 가치관을 가진 경우에는 연인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때로는 크게 부딪히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인생관에서도 어떤 이는 '한번 사는 인생인데 즐겨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인생은 변화가 크니까 신중하게 선택하고 만약을 대비한 삶을 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연애하다가도 상대의 가치관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상대가 왜 저럴까 싶어서 대화해도 풀리지 않는 상황에 이별을 택하기도 한다.
3. 바람
상대방이 바람난다면 연애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된다. 연인이 바람이 났다면 나에 대한 마음도 어느 정도 떠났다는 것을 느끼기 떄문에 더는 연애를 이어갈 이유도 가치도 없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물론 상대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상대의 바람에도 연애를 지속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한 번 바람피운 사람은 곧 또 새로운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이러한 바람이 지속될수록 연인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피폐해진다. 얌전하던 사람도 상대가 바람피운다면 성향이 바뀌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정도로 연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그 상처가 마음에 남아서 계속 괴롭히기 때문에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연인 사이는 신뢰로 이루어진 관계이기에 신뢰감이 깨진 상태에서는 배신감밖에 남지 않아서 더 이상 연애를 이어갈 수 없어 이별을 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4. 애정이 식음
연애를 하면서 어떤 이는 얼마 가지 않아 애정이 식기도 하고, 사귀다 보니 여러 가지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애정이 확 식는 경우도 존재한다. 상대방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상처가 크고 속상하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정이 식게 되면 상대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다. 잠시간의 권태기로 인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 이미 식은 애정을 돌릴만한 시간도 상황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애정이 식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연인에 대한 매력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거나 한편으로는 연인이라는 사람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이 더 크게 되어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되었을 때라면 더는 연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애정이 식은 상대와 함께 있다면 친구와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감정이 가라앉게 되어 즐겁지 않다고 느끼니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5. 주변의 반대
사람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상당히 의식하기도 한다. 또한 만약 기존에 연인에게 불만이 있거나 두 사람 관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던 사람은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왠지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는 확신을 가지기도 한다. 특히 자신과 정말 친한 사람이 내 연애에 반대한다면 잘 사귀고 있다가도 정말 나를 위해주는 걱정이라는 생각에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한다. 때로는 3자의 눈이 자기 눈보다 정확하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물론 주변의 반대를 한 번 듣는다고 해서 연애를 바로 접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회유와 연애의 문제점을 지적당하다 보면 그 말에 동조하게 되어 이별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부모님이 보시기에 너무 별로인 사람이라면 그 영향력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부모의 말을 너무 듣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부모의 말이라고 듣는 것이 아니라 나를 가장 걱정해 주고 아껴주는 이의 말이기에 설득력 있게 느껴지거나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연애를 접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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