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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연애 못 해본 사람, 이런데서 티가 난다.

by 천명화 2024. 7. 8.

가끔 연애 초보구나 하고 확 티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어떻게든 상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티 내고 싶지 않지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삐그덕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상대의 입장에서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부분도 귀엽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오늘은 이렇게 연애 못 해본 사람이 티 나는 부분은 어떤 행동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1. 얼굴이 빨개진다

워낙 홍조가 많은 사람도 있겠지만, 연애 못 해본 사람의 경우 이성의 앞에 있을 때면 괜히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얼굴이 빨개질 수는 있다.

 

그러나 확연히 이성을 자주 대하지 못한 사람일수록 그 긴장감이 더 높아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를 때가 많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본인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왠지 상대에게 내 마음이 들킬까 봐 자꾸 숨고 싶어지고, 얼굴을 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2. 말을 횡설수설한다

상대에게 뭔가 잘 말해주고 싶음에도 긴장되는 마음 탓에 말이 헛나오기도 하고, 떨리는 마음 때문에 다른 말을 하게 되기도 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 역시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뚝딱대기도 하며, 횡설수설한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상대를 좋아하는 만큼 말을 잘하고 싶음에도 다른 사람을 대하듯 대하는 것은 어쩌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일지 모른다. 상대를 좋아하는 만큼 의식을 하다 보니 말을 횡설수설하게 되고, 말이 꼬이기도 하는 것이다.

 

 

3. 상대를 쳐다볼 수 없다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상대와 눈을 마주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 눈이라는 것은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통로라는 느낌이 드는데, 특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 내 마음이 들킬 것 같고, 불안해지기도 한다.

 

상대와 눈이 마주친다는 생각이 들면 아무래도 흥분된 상태로 이어진다. 내가 호감 갖는 상대라면 왠지 모르게 상대의 눈을 마주치면 긴장하게 되고 떨리는 마음에 눈을 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반응은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상대에게 내 마음을 알리고 싶다면 부끄러움을 참고 상대와 마주하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다.

 

 

4. 연락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연애를 많이 못 해본 사람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연락 한 번에도 여러번 고민하게 된다. 물론 좋아하는 상대기에 더 신중하게 연락하려는 것도 있겠지만,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 탓이다.

 

친구들에게는 바로바로 연락하던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연락 한 번 하려고 하면 왠지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걱정되고, 괜히 연락했다가 나를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내 마음이 들킬까 봐 걱정이 되다 보니 연락만으로도 상대가 초보인지 티가 나기도 한다.

 

 

 

 

5. 너무 진지하게만 답한다

상대를 좋아하고 있으면 상대가 유머를 말해도 진지하게만 대응하게 된다. 내 마음이 상대에게 지금 진지하게 향하고 있기에 상대의 말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상대를 대하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되어있는데, 상대의 말을 문자 그대로가 아닌 유희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좀 더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가 앞에 있는데 긴장되는 상황에서 그 말에 대답하기에 급급하고 상대의 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열심히 생각해서 해석하기에는 머리가 멈춘 것처럼 생각이 잘 들지 않는 것이다.

 

 

6. 잘 꾸미려고 하다가 과하게 꾸미고 나간다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꾸미다 보면 과한 모습으로 상대를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자신은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거나, 자기만의 스타일 중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옷차림으로 나가지만 상대의 입장에서는 너무 과해서 옆에 있기도 창피할 때가 있다. 상대를 의식하고 있기에 잘 꾸미려고 하는 모습은 좋지만, 너무 과하면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기에 차라리 좀 더 심플한 차림으로 나가거나, 조변의 사람을 통해서 추천받는 것이 나을 수 있다.

 

 

7. 상대의 말에 극명한 반응이 존재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상대의 말 한마디에 자꾸 신경 쓰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좀 더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서 아무래도 빠르게 반응하고 싶어지고, 상대에게 감정을 숨길 수 없어서 극명한 반응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른 이들에게는 조용히 대답한다거나 크게 반응이 없다가도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빠르게 대답한다거나 괜히 목소리가 커져서 대답을 빨리하곤 한다.

 

 

8. 상대가 하자는 건 어떻게든 다하려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무언가를 제안해 온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상대를 좋아하는 만큼 상대가 나와 친해지고 싶어 하거나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기뻐서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상대가 나와 같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9. 상대에게 너무 많은 질문을 한다

연애를 잘 못해본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 중 하나가 상대 앞에서 긴장해서 말을 못 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은 질문을 해대는 경우이다. 상대에 대해서 호기심이 있고, 궁금한 것들이 많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많은 질문을 해대면 상대는 그런 모습에 지치거나 취조당한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이미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관계가 좋아질 수는 없다. 상대를 좋아한다면 서로 대화를 하는 방향을 가져야 한다. 특히 '네,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보다는 상대가 생각해서 풀어낼 수 있는 답을 들을 수 있도록 대화해야 한다. 상대에게 너무 많은 질문만 하다 보면 결국 그건 일방적인 대화기 때문에 그 시간을 지루하게 여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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