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사귀다 보면 한 번씩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물론 폭력은 절대 안 되지만, 말싸움이 곧 감정싸움이 되고 그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서로에 대한 실망감만 늘어나서 헤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소한 말싸움이 이별의 이유가 된다면 얼마나 허탈할까. 오늘은 연인과 싸울 때 상대를 더 화나게 만드는 행동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런 행동을 미리 알고 행동해서 연인과 더 싸움을 키우지 말고 돈독한 사이가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려 한다.
1. 언성 높이기
싸움을 할 때 상대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언성을 높이는 행동이다. 자신은 그저 가볍게 대화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것인데, 상대가 언성이 높아지면 예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된다. 대화 상대가 언성을 높이면 그것을 소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 소음을 들을수록 더 예민하게 대할 수 있기에 상대의 그런 말투에서부터 화가 더 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싸움하더라도 좀 더 상대를 배려하는 어조로 이야기해야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 상대 역시도 그 말에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언성이 높아지면 결국 감정싸움만 될 뿐 상대의 대화 내용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2. 상대의 말 자르기
상대방이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내 말을 들으라며 말을 자르는 사람을 종종 보곤 한다. 이는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처럼 느껴질 수 있어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싸워서 자신이 흥분된 감정 때문에 상대의 말을 자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행동은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조금은 더 상대의 말을 경청하려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상대도 그런 노력을 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조금은 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려 할 것이지만, 무조건 내 말부터 들으라는 듯 상대의 말을 자르는 태도라면 상대는 더 화가 나서 입을 닫아버릴 수도 있다.
3. 내 말만 맞는다고 우기기
싸우다 보면 상대가 무조건 자기 말에 수긍할 때까지 우기는 사람도 있다. 싸우더라도 대화가 되어야 싸움이 해결되는 것인데, 자기 말만 맞는다고 우기는 사람을 보다 보면 굳이 이런 사람과 내가 싸우고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그런 행동에 더 상대에게 화가 나는 감정이 들게 된다. 연인의 말을 수긍하지 못하는 정도라면 연애를 이어가는 것도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자칫하면 그런 모습에 헤어질 결심까지 하게 되기도 한다.
4. 물건 던지기
좋아하는 상대이지만 흥분해서 물건을 던지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싸우다 보면 흥분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상대가 물건을 던지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지 않고, 언제든 나를 버릴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만약 싸우는 상황에 연인이 나에게 물건을 집어 던졌다면 더는 이 사람과는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5. '야', '너'라며 함부로 부르기
평소에는 그래도 애칭을 부른다든지 호칭을 예쁘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싸움만 하면 무조건 야, 너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안 그래도 싸우는 상황에 기분은 좋지 않은데 야, 너라고 함부로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면 더욱 예민해지고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싸울 때는 화가 나더라도 차라리 평소처럼 상대를 애칭으로 부르면 서로 좀 더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 '자기야' 소리를 할 때도 화낼 수 없으니 한결 부드러운 톤으로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너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때로는 연인이기에 상대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 어떠한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연인의 입장에서는 위로라기보다는 상황에 대해서 냉정하게 말해주는 것이 상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위로를 받고 싶고 감정적으로 위안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그런 이성적인 판단에 더 발끈해서 말하게 된다. 특히 싸우게 되더라도 상대의 감정을 먼저 존중해야 하는데, 감정보다 이성이 먼저라면서 차갑게 말을 내뱉는다면 둘의 성향이 더 맞지 않는다는 것만 실감하게 되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싸움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싸움이 감정 밑으로 가라앉아서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상대와는 대화도 싸움도 하고 싶지 않은 단절의 상태까지 되기도 한다.
7. 막말하기
연인이라고 해서 막말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싸우게 되면 상대방에게 자신이 화가 난 것을 표출하거나 표현하기 위해서 막말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말을 들으면 상대에게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 같고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막말하는 상대를 보면 실망감이 들면서 신뢰감 자체가 무너져버리기도 한다. 상대를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대하는 것이 옳다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화가 난다면 일단 감정을 추스르고 마음이 안정된 후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8. 화난다고 헤어지자고 하기
싸울 때 흥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화가 나서 상대를 상처 입히기 위해서 '헤어지자'는 말을 툭툭 뱉곤 한다. 하지만 이 말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 말이고, 상대를 한계까지 몰아가는 말일지는 모를 수도 있다. 내뱉는 입장에서는 쉽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화가 난 상태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때는 나 역시 상대방 없이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헤어짐을 선택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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