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하면 좋은 행동들도 많지만, 반대로 자신의 행동으로 연인까지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들이 반복되면 아무래도 연인은 같이 연애를 하면서 반복된 스트레스로 인해서 헤어짐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나 연애 중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다시 생각해 보고 좋은 관계를 위해서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늘은 연애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반추
내가 나를 위해서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가 '반추'이다. 반추라는 것은 되새김질과 같은 것이다. 있었던 일을 자꾸 되풀이하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데, 문제는 대부분 연인의 안 좋은 점, 힘들었던 과거들을 자꾸 반추하기 때문이다. 좋지 않은 일을 자꾸 반추하게 되면 결국 그 행동이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계속 반추하다 보면 그 생각을 진실처럼 믿게 되고, 과거에는 그런 행동이 있었을지라도 지금은 괜찮은데도 연인을 문제가 있는 인간처럼 취급해서 또 싸움을 불러일으켜서 악순환 되는 관계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싸우고 나서는 다시 이야기 하지 말자고 해놓고도 또 그 생각을 반추하면서 자신 뿐 아니라 연인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반성하고 제대로 마무리 짓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타인에게도 그러한 행동을 적용해야 한다. 그런데 계속 마무리 하지 않고 반추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 과거에 머물러 있는 자신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연애하면서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연애를 하기를 바란다.
2. 집착
연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이라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하는 연인의 입장에서는 그 집착이 계속될수록 감옥처럼 느껴지고 연인을 미저리처럼 생각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연인에게 좋은 존재는 되지 못할 망정, 나를 괴롭히는 스토커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연인을 좋아하는 마음은 이해하고, 연인이 집착을 불러올 만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집착이 과해질 수는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들 집착을 하는 관계라면 오래 가지 못할 연애가 될 수 있기에 조금은 더 상대를 집착하기보다 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 상대가 내가 아니면 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빼앗기기 싫으면 빼앗기고 싶지 않은 존재가 되도록 나 자신을 가꾸는 시간을 늘리도록 하자. 내가 아무리 상대를 집착한다고 한들, 상대의 마음은 붙잡을 수 없다. 추울 때 계속 찬바람을 불어대면 그 찬바람을 피해서 어딘가에 숨고 싶은 것이 본심이라는 것이다. 집착은 궁지에 몰아놓고 계속 그 사람을 쫓아다니며 따가운 눈빛을 보내는 행동이나 다름없는데, 연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서든 그 눈빛을 피하고 싶을 것이기에 상대에게 집착하지 말고 나부터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변할 수 있도록 시선을 돌려보자.
3. 타인 의식
어떤 이들은 심성이 너무 착하거나 여려서 타인을 과도하게 의식하기도 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심이 있는 것은 좋은 사람일 수 있지만, 그것이 너무 심해지면 연인마저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회사의 다른 직원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그냥 가면 나쁜 사람처럼 보일까 봐 배려한답시고 그 직원을 대신해서 일하느라 연인을 기다리게 만드는 행동이 있다. 또 데이트 중에 어떤 곳에 가서 타인을 의식하고 배려하는 마음 때문에 연인과 내가 데이트하면서도 양보하느라 피곤하고 힘든 와중에도 좋은 좌석에 앉지 못한다거나 배려만 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는 사람의 경우 연인의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 보이지는 않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 때문에 반했을 지라도 그런 행동들이 반복되고 연인과 다니는 데이트마다 희생만 하다 보면 이것이 과연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연애는 나와 연인이 행복해야 오래 갈 수 있다. 그런데 너무 타인을 의식하다 보면 그런 행동이 연인과 나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는 행동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타인을 의식해서 하는 행동은 연인을 답답하게 만들고, 의도치 않게 같이 희생하는 사람으로 동참시키게 되면서 연인의 기분을 망치기도 하니, 연인과 있을 때는 타인보다는 연인과의 행복한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4. 과도한 감정 기복
연애할 때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자신의 기분에 연인을 맞추려 하는 행동이다. 사람이기에 자신의 감정이 변화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알 수 있지만, 그렇다고 연인이 그런 감정 기복에 다 맞춰줘야 하는 의무는 없다. 특히, 어떤 이들은 자신이 기분 나쁘고 우울해질 때 무작정 연인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하는데, 연인이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모든 것을 감내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연인에게 먼저 사귀기 전에 알려주고, 어떤 때 기분이 나빠지고 오늘은 무엇 때문에 내가 기분이 저하되었는지 미리 말을 해준다면 다툼이 줄어들 것이다. 사람들은 이유 없는 짜증과 화에 더 화가 나기 때문에 감정이 변화되는 이유라도 알려준다면 조금 더 넓은 이해심으로 바라봐주게 될 것이다.
5. 이성과의 친근한 행동 & 바람
연애하다 보면 가끔 연인이 아닌 이성들과의 만날 일도 있을 수 있다. 연인의 입장에서는 아예 이성과의 만남이나 연락은 금지라든지, 또는 만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친근한 척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등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런 연인의 생각이나 마음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이성과 친근한 행동이나 대화를 해서 연인을 힘들게 한다면 연인의 입장에서는 이 연애는 계속하게 된다면 심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을 하게 된다. 특히 이렇게 친근한 행동을 넘어서 바람까지 피게 된다면 더는 연애를 유지할 수 없도록 신뢰가 깨지고 만다. 연인을 정말 좋아하고, 연애를 유지하고 싶다면 다른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억누르는 노력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차라리 깔끔히 정리하고 새로운 연애를 하는 것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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