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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연인의 이런 행동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

by 천명화 2024. 4. 3.

연인을 좋아해서 사귀었지만, 사귀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연애하면서 알게 되면서 속상한 일들도 생긴다.

 

차라리 사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사귀고 나서 알았기에 괜히 싸움만 되고, 힘들어서 헤어질까 말까도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이렇게 사귀기 전 알았으면 좋았을 이해 안 가는 연인의 행동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헤어진 연인과의 물건, 추억들을 가지고 있다.
연인의 집에 놀러 갔는데, 과거의 연인과 함께했던 추억의 물건들이 있는 것을 볼 때는 아직 헤어진 연인을 다 잊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이미 헤어진 연인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상대는 이유가 없을지라도 보는 연인의 입장에서는 속상하기도 하고, 혹여라도 아직 마음이 남아있어서 다시 보려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 

2. 남사친/여사친과 너무 친하게 지낸다.
솔로로 지내는 사람이라면 남사친과 여사친이 있더라도 친하게 지내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연인이 있을 때는 왠지 다른 이성과 같이 지내는 것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친구라고 하더라도 이성이기 때문에 가까이 지내는 것이 마냥 좋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 남사친과 여사친에게 연인과 있었던 일도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 이해할 수 없어진다.

3. 헤어진 연인과 아직도 연락한다.
아무래도 지금 내가 사귀고 있고 좋아하는 연인이 있는데, 그 연인이 과거의 연인과 아직도 연락한다거나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친구처럼 지내고 있거나 이전에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다시 친구로 돌아간 것뿐이라고 말한다고 해도 사람의 마음은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해지게 된다.

4. 가끔 불현듯 연락이 안 된다.
연인과 항상 연락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연락되지 않을 때는 연인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된다. 연인은 나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가끔 연락했을 때 연락이 잘되지 않을 때면 불안한 상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연인은 자신을 믿지 못하느냐며 황당하다는 표현을 한다. 물론 한 번 정도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후에도 가끔 연락이 없을 때면 합리적인 생각보다는 연인이 나에게 연락이 안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 같아서 이해할 수 없다.

 

 



5. 친구들에게 소개하지 않는다.
연인 사이에 내심 서운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친구들에게 연인을 소개하지 않는 것이다. 사귀다 보면 친구들과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생기는데, 자기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하지 않을 때면 서운해진다. 또 반대로 내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생김에도 불구하고 만나서 인사조차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 연인이 나와 오래 사귈 생각이 아닌가 싶어서 고민도 되고,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6. 힘들면 연인에게 화풀이한다.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받아줘야 할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알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연인과 조금만 편해지면 힘들 때 연인에게 화풀이하거나 투정을 부리곤 한다. 연인이기에 나를 다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받아주는 연인의 입장으로서는 나에게 투영해서 말하는 연인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연인도 같은 사람이기에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함께 마음이 가라앉게 되고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연인을 무조건적인 상대, 나와 너무도 가까운 상대라는 생각으로 화풀이를 해댈 때면 내가 상대의 샌드백이 된 기분이 들어 착잡해지기도 한다.

7. 자꾸 헤어진 연인과 나를 비교한다.
간혹 헤어진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비교하는 연인을 보면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현재의 연인인 나보다 과거의 연인을 더 좋아하고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잔소리하고 비하하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 비교 대상이 과거의 연인이라면 더욱 참을 수 없다. 연예인과 비교해도 기분이 나쁜데 헤어진 연인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면 그 연인이 더 좋았나 보다 싶고, 다시 그 연인에게로 돌아가라는 말이 욱하고 올라오기도 한다.

8. 툭하면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사귀는 사이라면 상대에게 진실만을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수시로 거짓말을 하는 연인을 보면 나를 정말 사랑하지 않거나 혹은 짧게 만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반복하는 연인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9.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보면 처음에는 무뚝뚝한 사람인가보다 싶다가도 때로는 표현하지 않는 모습에 외로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한테 마음을 표현해 달라 말해보지만, 상대는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고 내 마음을 모르느냐고 말한다. 상대도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인관계를 이어간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서운하고 또 마음이 때때로 슬퍼지기도 한다. 이렇게 내가 힘든데도 자신의 마음만을 생각하며 애정 표현을 해주지 않을 때는 그에게 나는 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침울해지기도 한다.

10. 서로 힘들어하면서도 헤어지진 않는다.
연애할 때 이해가 안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서로가 힘들어서 괴롭다고 하는 순간에도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는 경우이다. 때로 그런 사람을 보면 '내가 헤어지자고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헤어지자고 해도 우리가 어떻게 헤어지냐며 끝까지 두 사람의 연인관계를 고집하곤 한다. 연인이란 인연이 다하거나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질 법도 한데, 때로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고수할 때면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상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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