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인이 생기지 않는 것에 대해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10대 때는 여자에 대한 호기심도 많았을 것이고, 20대가 되면 다른 친구들이 연애하는 것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30대가 넘어가도 모태 솔로라면 심각하게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마음만 먹으면 그래도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마음을 먹어도 여자 친구가 안 생기는 남자는 과연 무엇이 문제이기에 그러는지 오늘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감당할 수 없는 외모
자신도 남자이기에 여자를 보면 이런 스타일이 좋다, 저런 스타일이 좋다면서 평가를 할 것이다. 다른 이성을 볼 때 자신도 평가를 하면서 여자는 자신을 평가할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봐도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 떨어져 보이는 외모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자신의 외모는 생각지도 않고 연인이 없는 자신만 답답하다 느낀다. 여자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면 일단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외모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외모가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다른 남자들은 자신보다 최소한의 외모는 단정하게 하고 다닐 것이다. 보통 여자 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를 조금은 더 신경 쓰기 마련이지만, 여자 친구가 없는 남자들은 자신의 외모를 꾸밀 줄도 모르고 때로는 정말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자들이 정말 힘든 것은 못생겨서가 아니다. 곁에 있을 때 청결하지 못해서 땀 냄새나 아저씨처럼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워야 하는데, 옆에 있기만 해도 냄새 나는 사람과 어떻게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그러니 먼저는 청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땀 냄새가 원체 심해서 걱정이라면 데오드란트도 사용해 보고, 평소에 수염이 잘 자라는 스타일이라면 최소한 아침에라도 꼬박꼬박 면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타인의 시선도 신경 쓰기 때문에 같이 있을 때 최소한 창피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 친구가 없다면 먼저는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서라도 평소의 스타일을 바꿔서 이성들의 시선부터 끌 수 있는 멀끔한 스타일이 되도록 해보자.
2. 자랑할 것 없는 성격
연애를 할 때는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중요한 법이다. 잘생긴 사람이야 아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여자들이 다가오겠지만 그런 외모가 아닌 이상 여자에게 다정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야 한 번 더 눈길을 줄 만하다. 그런데 여자가 먼저 다가오길 바라는 것처럼 묵언수행을 하듯 말도 하지 않고, 용기조차 없어서 이성에게 말 한마디 걸지도 못하는 성격이라면 여자 역시도 그 남자에게 굳이 시선이 가지 않을 것이다. 다른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외모도 그다지 튀지 않고, 성격조차 좋지 않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 여자들은 외모도 보겠지만 그보다는 성격을 보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조금 더 여자와 대화라도 잘 이어가야 인연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외모가 비슷하면 이왕이면 좀 더 성격 좋고 여자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해 주는 남자가 당연히 더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외모에서 통과했다면 다음 단계는 이성을 대하는 내 성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3. 답이 없는 연락
이성과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이고, 상대와 좋은 관계를 쌓아가려면 연락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용기가 없어서 연락을 못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여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답변이 센스가 없다면 급속도로 주변 이성들은 사라져 갈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오늘 만나서 재밌었다고 연락이 왔는데, '저도 그래요. 좋은 밤 보내세요.'라고 보냈다면 여자가 어떻게 대답을 할까? 정말 관심을 끌고 싶다면 '내일 연락하자'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자들은 저런 문자를 보면 나와 대화하기 싫은가보다 싶고, 어쩔 수 없이 대답을 한 것만 같아서 더는 대화를 이어 나갈 생각이 없어진다. 그러니 센스가 있다면, '다믕에 더 재밌게 해드릴게요.'라며 다음 약속을 잡거나, 같이 있어서 더 즐거웠다는 표현을 하면서 상대에게 나도 오늘 만남에서 호감이 쌓였다는 것을 표현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너무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상대가 느끼기에 정말 딱딱한 답이 온다면 연락부터가 잘되지 않기에 연애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조금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이모티콘을 섞어서 부드러운 대화를 할 필요성도 있다.
4. 재미가 없거나 너무 답답하거나
누군가를 지속해서 만나려면 그 사람과 있는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함께 있으면 재미가 없고 답답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을 피하고 싶을 것이다. 같이 있을 때 유머를 해도 반응이 별로 없고, 대화를 해도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결국 여자도 그 남자와의 대화를 피할 수 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재밌는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도 너무 유머도 모르고 진지하게 대답을 하면 뭔가 대화가 즐거운 게 아니라 불편한 상황이나 어색한 상황만 이어지게 된다. 외모가 못나도 대화가 즐거우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게 끌릴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재밌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솔로 탈출할 때 도움 될 수 있다.
5. 여자에 대한 자신만의 편견
어떤 이들은 여자에 대한 자신만의 편견을 말하기 좋아하기도 한다. 사람들하고 모여있을 때도 '여자는 이래야 한다'라고 말을 하거나, 여자에 대한 안 좋은 자신의 편견을 늘어놓는다면 당연히 이성들은 그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여자를 잘 몰라서 환상이 너무 많은 사람 역시 이성들을 만나면 자기 생각과는 다른 모습에 상대와의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연애가 목적이라면 여자에 대한 편견이나 환상을 가지지 말고 상대와 즐겁게 지내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연애로 발전하기에 좋은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많은 여자들과 잘 지내며 헤픈 남자처럼 보이면 '저 사람은 아무에게나 집적대는 사람이다'라는 이미지가 생길 수 있으니 너무 나대기보다는 정말 관심 가는 몇몇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대화나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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