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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연인과의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소통의 방법은?

by 천명화 2025. 3. 11.

연인과 연애하다 보면 상대와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싸우지 않아도 될 일을 더욱 키워서 싸우게 될 수도 있고, 소통하지 못해서 괜히 상대를 더 아프게 만들 때도 있다.

 

 

오늘은 연인과의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소통의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1. 상대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든 상대방과의 관계를 잘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이 중요하다. 경청의 기술이라고 말하듯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것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인과 대화하면서도 자기 핸드폰을 보느라 제대로 집중하고 있지 않다면 연인의 입장에서는 '이럴 거면 집에 있지'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도 알 수 있고, 상대방의 성향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연인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먼저 상대의 말에 대해서 귀 기울이는 모습이 필요하다. 

 

 

2. 감정적인 부분을 먼저 이해한다.

이성적인 것은 차후에 판단해도 될 일인데 먼저 이성적인 것으로 접근하다 보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인이 힘든 상황에 있는데 그런 것은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될 거라면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는 사람을 보면 연인 입장에서는 내가 힘든 것은 전혀 상관없다라는 판단이 들게 된다.

 

 

그렇기에 연인이 힘들다고 하면 상대가 괜찮은 건지, 아주 힘들었겠나보다 라며 위로부터 건네는 것이 좋다. 상대 역시 그렇게 되면 감정이 조금 수그러들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예민하고 우울한 감정이 있는 연인에게는 상대방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직관하게 하는 것보다는 감정적인 위로가 더 필요함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3. 상대방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한다.

상대방과 대화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생각도 중요하다. 말할 때는 분명 상대방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상대방의 생각을 알고 대화하면 생각 외로 대화가 잘 풀린다.

 

 

그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생각하지 않고 표면적인 대화를 하다 보면 오해할 수도 있고, 상대방의 말이 이해 가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가 가면 서로 싸움으로 번지지 않을 수도 있고, 상대와 대화가 더 풍성하게 이어질 수 있다.

 

 

4. 상대방에 대해서 먼저 공감해 준다.

대화할 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말에 공감해 주는 것이다.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하지 않고는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그랬구나. 네가 느낀 그 감정이 이해가 가.'라고 말을 들으면 왠지 마음이 더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게 된다.

 

 

하지만 공감되는 말을 해주지 않으면 왠지 나 혼자 열을 올리면서 말하는 것 같아서 민망해지고, 상대방은 궁금해하지 않는데 혼자 우울한 감정을 토해내면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좀 더 상대방의 말에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모습부터가 상대방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좋은 모습이다.

 

 

5. 내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대화할 때는 흐리멍덩하게 대화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연인 사이라 할지라도 어쭙잖게 이야기하다 보면 오히려 상대방의 의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오해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뭔가 정확하게 상대에게 내 의견을 전달해야 할 때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했는지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자세일 때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6. 상대를 비하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제안을 해본다.

연인 사이에 어떻게 상대에게 말하느냐도 아주 중요한 대화법이 될 수 있다.

 

 

상대를 비하하거나 비판하듯이 말한다는 것은 '그러게 왜 그렇게 했어?',  '그렇게 하지 마'라며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둘 사이에 신뢰감을 잃게 되는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라며 상대에게 제안하는 어투를 쓴다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부드럽고 이해할 수 있는 어투로 들리게 된다.

 

 

7. 상대방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이는 자신의 성격이 급해서 연인이 말하지 않는 순간을 기다리지 못한다.

 

 

하지만 반대로 연인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신중하게 대화하려고 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렇게 성향이 다르다면 바로 이야기를 꺼내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한 템포 쉬고 천천히 서로 생각을 교환하는 것도 좋다.

 

 

그렇게 되면 내가 급하게 말하려다가 놓치는 부분이 없을 수도 있고, 생각과는 달리 말부터 튀어 나가서 사람을 괴롭게 하는 행동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8. 내가 아닌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 본다.

대부분 연인에 대해서 잘 안다면서도 대화할 때 보면 연인이 아닌 나 자신을 생각하며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연인의 입장은 배제하고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서 대화하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그 대화에서는 연인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연인이 상처받게 되거나, 작은 말 한마디로 큰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잘 쌓아왔던 연인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거나 신뢰를 잃기도 한다. 그렇기에 대화 전에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 한다.

 

 

 

9.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연인에게 이야기할 때 '뭐 이런 걸로 화를 내?'라고 연인을 무시하거나 연인이 너무 예민하게 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연인의 생각을 무시하는 격이 되고, 연인에게 있어서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을 자신이 너무 단순화시켜서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더라도 타인에게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단정 지어서 연인에게 쉽게 말을 내뱉어 버리면 연인의 입장에서는 나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임을 인식하고 거리를 두게 될 수 있다.

 

 

그러니 연인이 말하는 것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연인이 말을 걸어왔을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답변해 주는 모습도 신뢰감을 주는 모습이 될 것이다.

 

 

10. 다른 사람을 끼워 넣지 말자.

연인과 싸울 때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누구는 그렇다던데', '우리 엄마는 그렇게 말하더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끼워 넣는 것이다. 물론 이런 행동은 자 말에 힘이 없다고 생각할 때 뒷받침해 줄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겠지만, 자칫하면 연인의 말보다 내 주변 사람들의 말이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 다른 사람의 말을 끼워 넣지 않고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해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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