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어떻게든 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고, 나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 마음과는 달리 상대가 나를 바라봐주지 않을 때는 여자로서도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는 시선을 끌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오늘은 하트시그널 4를 통해 보는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끄는 법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이어서 나누어보려 한다.
여덟 번째, 상대를 칭찬하고, 상대가 관심 있는 것에 같이 관심 가진다.
남자는 자존감을 세워주는 사람과 같이 있기를 원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그것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여자라면 남자의 입장에서도 부끄럽지만 으쓱해짐과 동시에 여자에게 좀 더 어필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상대가 보는 내가 장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에게는 좀 더 내가 좋은 사람이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진다.
아홉 번째, 내 이상형은 상대와 비슷하다고 표현한다.
어떤 이성이 내게 '넌 내 이상형과 비슷해'라는 식의 말을 한다면 상대에게 내가 어떤 존재를 비치는 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내게 어떤 모습을 비칠지 신경 쓰이기도 하고, 상대에게 있어서 나라는 존재가 호감 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점점 신경 쓰기에 된다. 여자의 입장에서 그런 표현을 하게 되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이상형이 부합한 내가 왠지 그 사람에게 좀 더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행동하게 되기도 한다.
열 번째, 때론 확고하게 상대가 멋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김지민이 자신을 칭찬하는 말에 '내 스타일'이라고 신민규에게 말을 한다거나, 누가 옷을 가장 잘 입고 나왔냐는 이후 신의 물음에 '오빠'라고 딱 찍어서 상대에게 내가 보기엔 지금 내 스타일에 부합한다는 말했을 때 남자들의 마음도 흔들리게 된다. 흐지부지하게 말을 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은 교란하는 것만 같아서 이성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만 하고 짜증 나는 행동인데, 정확하게 내 어떤 면이 좋다, 혹은 어떤 부분이 멋있다고 칭찬하는 상대를 보면 왠지 모르게 나도 호감이 가서 이끌리게 된다.
열한 번째, 그동안 자신이 관심 있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말해본다.
평소에 남자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내가 평소에 너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말하게 되면 여자가 나에게 여태까지 했던 행동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내가 그 사람에게 관심있었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때로는 둔한 남자는 모르고 지나칠 여지가 있다. 그러니 때로는 돌려서 말하거나 관심 없는 척, 부끄러워서 표현 못하는 척 하지 말고 딱 눈감고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상대의 마음을 뒤흔들 기회가 될 것이다.
열두 번째, 상대에게 가볍게 스킨십을 한다.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끌 때는 적절한 스킨십이 있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김지영이 팔꿈치 부분을 슬쩍 잡는다든지, 아니면 머리에 붙은 무엇인가를 떼어주려는 모습도 좋다. 그런 식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상대에게 스킨십을 하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큰 스킨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왠지 설렘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래서 괜히 나에게 스킨십 해오는 사람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곱씹어 보기도 한다.
열세 번째, 남자의 행동에 진심 가득한 리액션한다.
보통 남자들의 관계에서는 누가 무엇을 해도 무덤덤하게 넘어가거나 별로 감흥이 없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와 있을 때 여자가 남자의 작은 행동이나 관심 갖는 것에 크게 흥미를 보이고 같이 관심을 가지면서 리액션을 보여준다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 상대방이 예뻐 보일 수도 있고, 나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자꾸 눈길이 가기도 한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진짜 감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왠지 나를 바라봐주는 시선이 따뜻한 시선과 감정교류가 왠지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열네 번째, 상대에게 때론 적극적으로 말을 건네본다.
남자 중에는 의외로 소심해서 먼저 다가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 때 여자가 먼저 나서서 말을 걸어주고 대화를 시작한다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를 편안하게 느끼면서도 나에게 다정하고 함께 있을 때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생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때론 부끄러움만 갖지 말고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시켜 보자. 말을 하지 않으면 남자들은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안 해서 자신의 시야에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먼저 나서서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나와 같이 시간을 보내보자, 나를 두려워만 하지 말고 나를 피하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해보자. 남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했던 여자이지만, 그런 말을 듣게 되면 나도 경계를 풀고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열다섯 번째, 상대를 유심히 바라보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해준다.
하트시그널 4 8회에서는 이주미가 신민규에게 데이트를 신청할 때 신민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데이트했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늘 여자에게 맞춘 데이트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못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여자가 나에게 맞춰주는 데이트를 하다 보면 나도 누군가에게는 사랑받아도 되는 대상이라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한 감정을 이해해주고 편히 쉬다 가라는 말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듯, 때로는 남자의 인생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조용히 말없이 위로해주는 사람에게 시선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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